2020년 상반기 패션 소비 트렌드는 '웰컴(wellness + comfort)'

조회수 2020. 7. 27. 13: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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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민과 레트로 트렌드에 따라 레깅스, 기능성 운동복, 버킷햇, 조거팬츠, 캔버스화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팬데민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등산과 홈트레이닝을 위한 레깅스과 기능성 운동복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2020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까지의 판매량과 랭킹을 분석, 개인 청결과 면연력 등을 중시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wellness)과 편안하고(comfort) 실용적인 패션이 접목된 '웰컴(wellness + comfort)' 트렌드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먼저 레깅스와 운동복 등 스포츠 의류의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 거래량 기준 흡습∙속건이 우수한 기능성 상의와 하의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5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등 언택트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스몰 크로스백, 멀티 스트랩 미니백 등 운동이나 외출할 때 소지품을 가볍게 수납할 수 있는 미니 크로스백도 인기를 얻었다.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마스크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재택 근무, 원격 교육 등 활동 반경에 제약이 따르게 되자 원마일웨어 패션의 대표 상품으로 라운지웨어 및 홈웨어(281%), 슬리퍼(262%)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여기에 몇 해 동안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도 맞물리면서 버킷햇과 조거 팬츠 수요도 계속 증가 추세다.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배기 팬츠와 함께 조거 팬츠도 인기 반열에 올랐다. 

또한 버킷햇은 전년 동기 대비 200% 판매량이 증가했다. 편한 캐주얼룩은 물론 클래식한 재킷과 슬랙스에 함께 연출하면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는 등 어느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심플한 이지 웨어에 매치하기 좋은 무채색 캔버스 스니커즈도 꾸준히 반응이 좋았다. 스니커즈 디자인에 뒤축이 뚫려 신고 벗기 편한 뮬 스니커즈도 활용도가 높아 주목 받았다.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오른 대표 상품으로는 컨버스의 척 테일러와 원스타 한별, 아디다스의 독일군 스니커즈, 반스의 올드스쿨 뮬, 휠라의 꼬모 뮬 등이 꼽혔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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