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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폭로! 카일리 제너 재산 허위, 억만장자 타이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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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카일리 제너의 재산이 허위로 조작됐다며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 타이틀을 철회했다. 이에 카일리 제너는 곧바로 대응했다. 진실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화장품 사업으로 큰돈을 모은 카일리 제너(23)를 억만장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카일리 제너가 수년간 사업 규모와 성공을 부풀려왔다”며 “포브스는 카일리를 더는 억만장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지난 2018년 당시 만 21세의 카일리 제너를 '최연소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로 선정해 표지 모델로 등장시켰다. 당시 포브스가 평가한 카일리 제너의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 2150억원)였다.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막내이자 모델 출신의 카일리 제너는 18세였던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런칭해 연거푸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계 뷰티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킴 카다시안, 클로에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5자매는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는 다른 이부 자매로 TV 리얼리티쇼 '카디시안 패밀리 따라잡기'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고 각자 모델·방송 활동을 하거나 독자 브랜드를 내세워 패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카일리 제너 역시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이나 모델, 연예 활동으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문의 뒷배와 1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50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 등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방식으로 사업을 키웠다.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 대신 요즘 젊은 세대들이 밥먹는 것보다 더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스냅쳇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며 큰 돈을 벌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신화'로 불리며 전세계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사진 = 카다시안-제너 자매 (왼쪽부터 5자매의 엄마 크리스 제너, 클로에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코트니 카다시안, 켄달 제너)

그러나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최대주주 코티의 지난 6개월간 공시 결과를 확인한 포브스는 "카다시안-제너 가문은 자신들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수년동안 사업 규모와 성공을 부풀려왔으며 소득 및 납세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포브스에 제출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카일리 제너의 화장품 사업은 미디어에 노출된 것보다 훨씬 더 규모도 작고 수익성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화장품 회사 매출이 3억 달러(한화 약 3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모기업 코티가 공시한 정보에 따르면,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2018년 매출 규모는 1억 2,500만달러(1500억원)에 불과했다. 

결국 포브스는 카일리 제너와 카다시안 가문이 막내에게 억만장자 타이틀을 주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결론내렸다.

영국 BBC도 카다시안-제너 가문이 막내딸 제너를 실제보다 훨씬 부인자인 것처럼 포장했다고 보도했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향수회사 코티(Coty Inc.)에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51%를 6억 달러(약 7300억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포브스는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회사 지분 매각 금액 6억 달러와 카일리 코스메틱 지분 49%를 합쳐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카일리 제너를 2년 연속 최연소 억만장자에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카일리 제너가 최연소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로 선정 될 당시 반론도 많았다.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화려한 뒷배로 성장해 카일리 제너의 '자수성가'라는 타이틀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카일리 제너는 당시 15세부터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해 억만장자가 되기까지 부모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비판자들은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은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뒷배 덕에 카일리 제너의 재산이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포브스의 억만장자 철회 주장에 카일리 제너는 즉각 반발했다. 

보도가 나오자 마자 그녀는 트위터에 "난 포브스가 믿을 만한 곳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는 부정확한 표현과 근거 없는 주장만 보인다. 난 억만장자라는 호칭을 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고, 그걸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는 반박 글을 올렸다. 

이어 카일리 제너는 "난 내 나이보다 더 축복을 받았고, 예쁜 딸이 있다.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완벽히 잘 지내고 있다. 나는 지금 돈보다 더 중요한 100가지 목록을 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카일리 제너의 변호를 맡은 마이클 쿰프 변호사 역시 “이번 포브스 기사는 명백한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포브스가 거짓 주장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런 건 타블로이드판 신문에서도 볼 수 없는 싸그려 기사다."라면서 포브스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포브스의 매튜 허치슨 대변인은 "우리는 카일리 제너가 제공한 자료와 공시된 정보 사이의 차이를 발견하고 취재에 착수했다. 결국 잘못된 점을 찾아냈고 팩트를 확인하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라면서 마이클 쿰프 변호사에게 기사를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

↑사진 = 카다시안-제너 5자매와 엄마 크리스 제너

한편 카일리 제너는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루스 제너와 크리스 제너 사이에서 태어났다. 

매니저 엄마를 의미하는 일명 모메이져(momager)로 불리는 엄마 크리스 제너는 다섯 자매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다. 

현재 엄마 크리스 제너는 막내 딸의 회사인 카일리 코스메틱의 지분 10%를 받고 사업 재정과 홍보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문서 조작 사태와도 관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카다시안-제너가의 모매저, 크리스 제너의 자녀들

크리스 제너는 O.J.심슨 사건을 변호한 것으로 유명한 로버트 카다시안과 결혼해 코트니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 롭 카다시안 4남매를 낳았다. 

크리스 제너는 전 남편인 변호사 로버트 카다시안과 이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브루스 제너와 재혼해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자매를 낳았다. 

브루스 제너는 지난 2015년 성전환 수술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이름도 케이틀린 제너로 바꿨다.

한편 카일리 제너의 형부이자 킴 카다시안의 남편인 카니예 웨스트도 지난 4월 13억 달러(약 1조 6천 원)의 재산으로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 장자 클럽에 선정됐다. 

하지만 카니예 웨스트 본인은 자신의 재산이 33억 달러(약 4조 원)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미국 래퍼 출신 가수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수 년간 억만장자 리스트에 자신을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으나 포브스는 근거가 부족해 지금까지 거절했다. 

카니예는 올해 초 자신의 이름이 포브스 부자 명단에서 누락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브스는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재산 내역을 밝힌 이후 그를 억만장자 클럽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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