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이제는 커리어우먼? 첫 행보는 다큐 내레이터!

조회수 2020. 3. 28.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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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을 떠난 메건 마클이 다큐멘터리 <코끼리>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커리어우먼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메건 마클이 아프리카 환경 파괴를 막기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하며 포스트-메그시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영국 왕실의 마지막 공무를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간 메건 마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기 위해 해리 왕자와 함께 최근 거주하던 캐나다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LA에 정착해 디즈니네이처의 다큐 <코끼리(Elephant)>의 내레이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 영화 <코끼리>는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코끼리 가족의 1,000마일 여정을 따라가는 내용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또다른 다큐인 <돌고래> 내레이션은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다.
미국 여배우 출신의 메건 마클은 결혼 전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며 여성 인권 문제에 의견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야생동물보호단체인 '국경없는 코끼리(Elephants Without Borders)'와 함께 아프리카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시 활동가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보츠와나에 본부가 있는 이 NEO단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끼리 개체군의 생물 다양성과 풍경 보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건 마클은 2016년 보츠와나에서 영화 제작자들을 처음 만났으며 제작자들은 메건 마클의 동물 보호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와 결혼 후에도 메건 마클은 지난해 7월 해리 왕자와 남아공의 비영리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아프리카 파크스(African Parks)를 후원하는 '라이언 킹' 영국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17년 아프리카 파크스 재단의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지난 3월 초 영국으로 잠시 돌아온 메건 마클은 엔데버 어워즈와 마운트비튼 뮤직 페스티벌 등 몇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그사이 잠시 짬을 내 영국 다겐햄에 있는 로버트 클락 스쿨을 방문해 '네 인생의 여자를 지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하며 앞으로 왕실 일원이 아닌 여성 인권과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서는 여성 활동가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날 메건 마클은 크림색 재킷과 블랙 팬츠로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한국 출신 표지영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나비 리본 탑 핸들로 마무리한 한국의 전통 보자기를 닮은 '레지나 표(Rejina Pyo)' 클러치 백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 오랫동안 법정드라마 '슈츠'에 출연하며 법률 비서 역할에 맞는 세련된 오피스룩을 주로 선보였던 메건 마클은 결혼 후에도 카우-프린트 힐, 데님 드레스 등을 자신만의 시그너처룩으로 승화시키며 로얄 오피스룩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특히 임신 기간 중에도 다양한 오피스룩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사진 = 여배우 시절 메건 마클이 미드 '슈트'에서 연출한 시크한 오피스룩
배우 시절 미드 '슈츠' 에서 블라우스와 심플한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해 단정한 오피스룩을 선보였다면 결혼 후에는 왕실 여자들이 선호하는 과감한 컬러보다 주로 화이트, 베이지, 그린, 네이비, 블랙 컬러 등으로 시크하고 클래식한 오피스룩을 즐겨 착용했다.
↑사진 = 결혼 후 메건 마클이 연출한 로얄 오피스룩
한편 다큐멘터리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 무리가 칼라하리 사막을 가로지르는 장대한 여정을 보여주며, 메건 마클은 엄마 코끼리 '샤니'와 아들 코끼리 '조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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