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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왜 우리 옷이야! n번방 조주빈 티셔츠에 당황한 휠라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모자이크 요구...휠라홀딩스 주가는 29%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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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그가 착용하고 있던 의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의 패션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에 관심이 쏠리는 블레임룩(Blame Look) 현상 때문이다. 

‘블레임 룩(Blame Look)’이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패션이나 스타일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유행까지 시키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말한다. 

단어 그대로 ‘비난하다’는 의미의 블레임(Blame)과 ‘차림새’를 뜻하는 룩(Look)을 합친 신조어다 

25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며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머리에 거즈를 붙이고 목에는 보호대를 한 상태였으며, 특히 스포츠 브랜드 휠라 로고가 눈에 띄는 보라색 맨투맨 상의를 입고 있었다. 

이날 조씨의 모습이 공식적으로는 처음 공개됐다. 그는 여성에게 가학적인 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박사방’, ‘n번방’의 운영자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휠라코리아는 취재진들에게 "「휠라」 로고를 모자이크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있는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휠라 제품을 착용 후 포토라인에 섰다"며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활용하는 등 주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휠라는 이번 일로 특히 더욱 깊은 유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의 우려와 달리 주가에는 조씨가 휠라 브랜드 옷을 입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휠라홀딩스의 주가는 전날 보다 29.74% 폭등한 2만7천50원으로 마감됐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3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주가는 24일부터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사업 부진에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2만원 초반대를 기록했었다. 

'블레임룩'은 악재와 호재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역으로는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지난 2019년 정준영씨가 귀국 당시 착용했던 '타미 진스' 맨투맨 티셔츠

지난 2019년 3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가수 정준영(30)이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 당시 착용했던 '타미 진스' 맨투맨 티셔츠, '에번라포레' 모자는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과거 블레임룩의 사례로 탈옥수 신창원의 미쏘니 티셔츠 , 신정아의 알렉산더 맥퀸 티셔츠,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의 에스까다 선글라스, 최순실의 프라다 신발, 정유라 패딩과 스타워즈 티셔츠 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유라씨가 2017년 1월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될 때 입었던 패딩 「노비스」는 한동안 유명세를 치렀으며'정유라 패딩'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사진 = 2017년 정유라씨가 체포 당시 입었던 노비스 패딩

또 지난 2017년 최순실 씨가 검찰 출석 당시 인파에 밀려 떠밀리듯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벗겨진 70만원대의 「프라다」 신발과 당시 들고 있던 가방은 명품 브랜드「토즈」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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