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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준 전시상황...패션기업도 방역물자 생산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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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 민간기업들도 의료물자 생산에 가세하는 준 전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업체가 인공호흡기를 생산하고 루이비통은 세정제 제조에 나섰다.

전 세계를 마비시키며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 보건과 무관한 기업들도 의료물자 생산에 가세하는 등 말 그대로 준 전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지구촌 정치 지도자들이 이번 팬데믹을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규정한 가운데 전시상황에서 군과 민간을 군수물자 생산에 총동원하는 것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마스크, 산소호흡기, 손소독제 등 의료제품 생산에 민간기업을 동원하는 사실상 전시 태세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전시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현 상황을 "중국 바이러스에 대항한 우리의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민간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처에 필요한 의료 물자 생산을 확대하도록 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시처럼 긴박한 상황에 동원되는 '국방물자생산법'은 대통령이 국방·에너지·우주·국토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물자 생산을 확대하도록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다.

이젠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보다 많아진 유럽에서도 각국 지도자들이 나서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롤스로이스, 포드, 혼다 등 자국 내 생산기지가 있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60여 개 제조업체에 산소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생산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은 호텔을 임시병동으로 쓰기로 했으며, 은퇴한 의료진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도록 했다. 

전 국민 이동금지령이라는 초강수를 발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거듭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군 병원과 군 장병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겠다면서 "이런 특단의 조처를 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통일 이후, 아니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투입될 의료 물자 생산에 가세했다. 글로벌 패션 & 뷰티 브랜드들은 기부금 외에도 손소독제, 병원 가운 등 자사의 공장들을 통해 방역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생산,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손소독제를 만들어 무료 공급에 나섰다.

현재 미국, 유럽 등지는 생필품 사재기가 극심해 손소독제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손소독제는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는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을 제한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LVMH는 겔랑, 디올, 지방시 등 자사 화장품과 향수를 생산하는 3곳의 공장을 멈추고 대신 손소독제를 생산해 프랑스 보건당국 및 파리 39개 공립병원에 지난 16일부터 무료 기부하고 있다.

뷰티업체 로레알 역시 화장품 공장을 손소독제 생산으로 전환, 인류를 위한 지원에 뛰어 들었다. 

스페인에서도 상황이 심각해지자,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는 환자와 의료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병원 가운과 마스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텍스는 "우리가 직접 구매한 재료로 만들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배달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류회사들도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 거나 알코올을 대량 기부하는 방식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내몰린 이탈리아는 축구장에 천막으로 임시 병실을 설치하고, 교도소 수용자들을 마스크 제조에 동원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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