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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럭셔리 브랜드 강타! 구찌, 미국 패션쇼 취소

조회수 2020. 3. 5.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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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오는 5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던 2021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랄프로렌도 4월말 뉴욕 패션쇼를 취소했다.
↑사진 = 2020 F/W 구찌 컬렉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크루즈 컬렉션의 패션쇼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한번 패션계를 강타했다. 

구찌는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6명에 이른다. 

오는 5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일정을 취소한 것은 예방 조치의 일환이며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지면 2021 크루즈 패션쇼 일정과 장소를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2020 F/W 구찌 컬렉션
현재 구찌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000명을 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랄프 로렌도 3월 3일(현지 시간) 오는 4월 말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랄프 로렌은 당초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4월 말에 2020 F/W 컬렉션 선보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9명으로 집계되고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가 4일(현지 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등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랄프 로렌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 팀과 파트너, 소비자들을 존중하는 예방 차원에서 2020 F/W 컬렉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밝혔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오는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연기했다. 

샤넬은 성명서를 통해 "감염자가 7만여 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중국 당국의 안내에 따라 2019/20 파리 깜봉가 31번지 메티에 다르(Metiers d'Art, 공방) 컬렉션의 레플리카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라다도 오는 5월 21일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크루즈 컬렉션을 취소했다. 패션위크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도쿄 패션위크, 서울 패션위크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고 상하이패션위크는 온라인으로만 열릴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시계, 기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전시회도 취소되었다.
↑사진 = 2020 F/W 프라다 컬렉션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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