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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어워즈, 패션은 뉴트로! 자동차는 수소 전기차!

조회수 2020. 1. 28.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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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은 2020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에서 90년대 스타일의 뉴트럴 코트룩과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대표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들은 지난 1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 행사에서 뉴트럴 컬러톤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디자인한 90년대 향수가 반영된 절제된 뉴트럴 코트룩으로 멋진 비주얼을 선보였다. 

리더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어홉, 지민, 뷔, 정국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2020 그래미 어워즈 행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 매력적인 아우터웨어로 완성된 스타일리시한 앙상블을 입고 도착했다.
BTS와 어워즈에서 함께 공연한 릴 나스 엑스는 베르사체 핫 핑크 드레스를 입었지만 BTS 멤버 들은 다양한 텍스처와 황갈색, 슬레이트, 블랙, 크림, 그레이가 포함된 뉴트럴 컬러의 오버사이즈 슈트 재킷와 아우터웨어를 믹스했다. 

일부 멤버들은 트렌치 코트를 입고 나머지는 오버코트를 선택하는 등 옷차림은 조금 달랐지만 터틀넥을 매치한 감성은 뉴트로 그 자체였다.
리더 RM의 페일 트렌치와 스웨터 콤보는 그와 잘 아울렸고 지민의 눈에 띄는 브라운과 스모키한 컬러블록의 가죽 토퍼는 세계적인 무대에 어울리는 남성복 스타일이었다. 또한 BTS는 옷 뿐만 아니라 신발도 코디를 맞추었다. 

7인조 멤버들은 모두 가죽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블랙 슈즈를 선택했다. 일부 멤버들은 라운드 토를 선택했고 나머지는 유행에 앞서 나가는 스타일은 스퀘어 토 실루엣을 찾아냈다.
지난해에 열린 201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BTS 멤버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신발에 올블랙 앙상블을 선택했다. 이들은 매끈한 턱시도를 입었고, 옷차림에 다양성을 주기 위해 몇몇 멤버들은 나비 넥타이를 맸고 나머지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스타일을 연출했다. 

BTS는 지난해 시상식에 고급 리무진 대신 자신들이 모델인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사진 = 2019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선 BTS에게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현지 매체들과 만나 한국 가수 처음으로 그래미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유명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한 E!뉴스 인터뷰에서는 그래미에서 공연하는 사실을 2∼3주 전 알게 됐다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다. 후보가 안되면 퍼포먼스를 못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릴 나스 엑스와 그래미 덕분에 '올드 타운 로드' 무대를 하게 됐다"고 공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프로듀서 디플로, 어린이 컨트리 가수 메이슨 램지 등과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합동무대를 꾸몄다. 

RM은 방탄소년단에 힘이 되는 전 세계 팬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5만 명, 6만 명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다"며 "사랑은 언어, 인종, 국적, 모든 것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또한 BTS는 현지 매체들에 내달 21일 발매하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새 앨범에 대한 질문에 "새 앨범을 들어보고 무대를 보신다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길 최고로 잘했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RM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엇을 기대하시든 더 좋을 거고, 더 강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음악을 시도했다"(It's the hardest that we can go)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협업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방탄소년단은 최근 그래미 리허설 도중 함께 찍은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RM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와 최근 협업했다며 "3월에 발매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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