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딸 아라벨라 열혈팬 '엑소'와 다시 재회

조회수 2019. 7. 1.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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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와 청와대서 인증샷..멤버 전원 사인 CD 선물받고 함박웃음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과 그룹 엑소(EXO)가 지난 29일 18개월 만에 다시 재회했다.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부부가 동행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환영 만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만찬 시작 전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 그룹 엑소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끄는 박세리 감독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이 엑소 멤버를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안 그래도 오는 길에 이방카와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은 "이렇게 다시 만나 반갑다"라며 엑소 멤버들에 인사를 건넸다.
↑사진 =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엑소 멤버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당시 미국 대통령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다. 

남편 쿠슈너 선임고문은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방카와 엑소는 지난해 2월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을 마친 후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이방카는 당시 아이들이 엑소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엑소 멤버들이 특별 초대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들이 엑소의 팬이라서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이자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 부부의 딸 아라벨라 쿠슈너가 엑소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에게 그룹 '엑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이방카는 엑소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현장에 있었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9일 해당 사진과 함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엑소의 만남이 벌써 두 번째라는 사실 아시나요? 첫 만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루어졌고, 오늘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9일 오후 엑소,이방카 보좌관과 다정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엑소 역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초대에 대한 감사 뜻을 전했고, 이방카도 이 트윗을 리트윗했다. 엑소는 이방카 보좌관에게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CD를 선물했다.
↑사진 = 그룹 엑소는 이방카 보조관에게 멤버 전원 사인이 들어간 CD를 선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그룹 엑소와 함께 초대된 박세리 감독에 대해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여성 골퍼가 박세리 선수의 성공을 보고 그 꿈을 따라서 간 박세리 키즈들”이라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를 기억한다."면서 웃음을 띤 채 박세리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인 지난 2017년 국빈방한 당시 국회 연설에서 그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을 언급했을 정도로 골프광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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