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vs 케이트, 왕실가 며느리룩 누가 더 옷 잘입나?

조회수 2019. 6. 16.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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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영국 왕실의 두 며느리 메건 마클과 케이트 미들턴, 검색량을 통해 본 결과 동서 메건 마클이 대중적 패션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왕실의 동서지간,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은 각기 다른 취향의 로얄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는 왕실가 두며느리의 로얄 스타일은 비슷한 듯 하지만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큰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의 클래식에 완벽한 왕실의 화려함과 최신 트렌드를 믹스한다. 

반면에 메건 마클은 느긋한 캘리포니아 시크에 샤프한 테일러링과 소수의 실험적인 엣지를 섞는 것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두사람은 좋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도 다르다. 케이트 미들턴은 특히 제니 팩햄을 좋아한다. 또 알렉산더 맥퀸, 마이클 코어스, 돌체&가바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등의 브랜드를 종종 입는다. 

지난해 5월 동화같은 결혼식 웨딩 드레스로 지방시를 선택한 메건 마클은 결혼 후에도 공식석상에서 지방시를 즐겨 착용하며 무한애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 = 2011년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좌)/ 2018년 5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결혼식(우)장면
왕실가 두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 누가 더 로얄 인플루언서로 대중적인 영향력이 클까? 

영국 온라인 편집샵 리스트(Lyst)는 지난 2년동안 2천만 건이 넘는 두사람의 패션 순간 및 검색 질의를 분석한 결과 메건 마클이 케이트 미들턴에 비해 두배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년 전만해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케이트 미들턴의 몫이었지만 동서 메건 마클이 왕실가에 입성한 이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케이트 미들턴의 검색량은 주간 기준 평균 119%가 증가했지만 메건 마클은 케이트 미들턴의 2배 수준인 평균 216%의 검색량을 보였다.
↑사진 = 메건 마클이 지난 3월 찰스 왕세자의 웨일즈 왕세자 책봉 50주년 행사에서 착용한 비단 임산부 드레스는 검색량이 500% 폭증했다.
메건 마클의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순간은 지난 3월 찰스 왕세자의 웨일즈 왕세자 책봉 50주년 행사에서 착용한 비단 임산부 드레스와 테일러드 코트룩이었다. 

당시 출산을 2달 앞둔 메건 마클은 만삭에 어울리는 크림 & 메탈릭 앙상블로 로얄 임부복의 전형을 보여주며 온라인 검색량이 500%나 폭증했다.
↑사진 =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3월 영연방의 날 착용한 레드 코트는 검색량이 225% 증가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2019 가장 영향력있는 패션 순간은 지난 3월 영연방의 날 입었던 레드 코트였다. 

이날 케이트 미들턴은 5년 전 입었던 캐서린 워커의 레드 코트를 재활용했으며 당시 캐서린 워커의 온라인 검색량은 곧바로 225%나 증가했다. 

특히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제품의 경우 해당 브랜드 트래픽이 높아져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지난해 초 케이트 미들턴이 셋째 루이 왕자 출산 당시 입은 제니 팩햄 레드 원피스 검색량은 두배 이상 늘었다.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해 초 출산한 셋째 루이 왕자와 함께 퇴원할 당시 입은 제니 팩햄의 레드 원피스는 당시 이베이에서 검색량이 두배 이상 늘었다. 

셋째 루이 왕자를 출산하고 퇴원하면서 입은 제니 팩햄 레드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 미들턴은 지금까지 3번 출산을 하고 퇴원을 할 때 모두 제니 팩햄의 드레스를 입어서 화제를 모았다. 

케이트 미들턴의 임산부 스타일은 다른 왕족들과 비교해 영국 소비자들의 쇼핑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관적으로 꾸준한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임산부룩으로 착용한 제니 팩햄은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 = 2017년 11월 해리 왕자와 공식 약혼 발표 당시 메건 마틀이 착용한 화이트 코트는 순식간에 완판 되었다.
↑사진 = 2017년 12월 해리 왕자의 약혼녀 시절, 메건 마클이 착용한 단아하고 지적인 로얄 스타일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반면 메건 마클은 브랜드 외에도 컬러와 스타일에 관련된 검색량이 많았다. 

지난 2017년 11월 해리 왕자와 공식 약혼을 발표한 순간부터 메건 마클이 착용한 코트와 핸드백 등 모든 패션 아이템은 순식간에 완판, 강력한 메건 마클 현상으로 확산되었다. 

약혼 발표 당시에 입었던 캐나다 브랜드 '아사'의 450파운드(65만원)짜리 화이트 코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메시지 유입이 빗발쳤으며 단 몇 분만에 매진되었다.
이후에도 메건 마클이 착용한 코트와 핸드백 등 모든 패션 아이템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등 왕실 완판녀의 진가를 발휘해왔다. 

메건 마클의 영향력은 해리 왕자와 약혼을 발표한 2017년 후반기와 결혼식을 올린 2018년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출산 후 대중앞에 첫아이를 공개한 메건 마클은 이날 신인 디자이너 웨일즈 보너의 화이트 민소매 트렌치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러나 이 제품에 대한 검색이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 = 메건 마클이 지난 5월 8일 로열 베이비를 공개한 날 착용한 화이트 민소매 트렌치는 검색량이 46% 증가했다
또한 현재 출산 휴가중인 메건 마클은 지난 6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3세 공식 생일행사 '트루핑 더 컬러'에 참석, 네이비 블루 컬러의 지방시 케이프와 칵테일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러나 당시 네이비 블루에 대한 검색량은 24시간 동안 29% 증가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검색은 단 8% 증가했다.
↑사진 = 현재 출산 휴가중인 메건 마클은 지난 6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3세 공식 생일행사 '트루핑 더 컬러'에 참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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