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스타들이 꽂힌 바이커 쇼츠 따라잡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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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바이커 쇼츠가 일상 속 차세대 잇템으로 부상했다. 실용적이면서 섹시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바이커 쇼츠 셀럽 스타일 12를 소개한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애슬래저룩과 새로움과 복고를 함께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바이커 쇼츠가 일상 속 차세대 잇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커 쇼츠는 자전거를 탈 때 입는 바지 스타일로 '사이클링 쇼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릎 위로 오는 기장과 쫀쫀한 스판덱스 소재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핏이 특징이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탓에 예전에는 일상복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애슬래저와 뉴트로의 영향으로 런웨이부터 셀러브리티의 일상복에까지 등장하며 바이커 쇼츠는 어느새 패션 피플들의 옷장 속에 자리 잡았다.
바이커 쇼츠는 90년대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즐겨 입어 유행을 선도했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바이커 쇼츠에 긴 양말과 운동화, 그래픽 스웻셔츠로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애슬레저 룩은 오프 듀티 웨어었으며,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버질 아블로는 2018 오프 화이트 봄/여름 컬렉션에서 나오미 캠벨에게 바이커 쇼츠를 입히기도 했다.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애슬레저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며 2019 봄/여름 패션위크 런웨이에서는 바이커 쇼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몇 년 전 샤넬에서 처음 등장한 바이커 쇼츠는 2018 오프 화이트 봄/여름 컬렉션 이후 생로랑, 디올, 알렉산더 왕 등 다양한 컬렉션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이커 쇼츠는 스포티한 무드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블루마린, 비베타 등의 브랜드는 소재와 컬러의 변주를 통해 페미닌과 스포티 경계에 있는 바이커 쇼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로베르토 카발리, 자크 뮈스 등의 디자이너는 자수와 장식으로 고급화된 하이엔드 감성의 바이커 쇼츠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패션은 돌고 돈다. 90년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즐겨 입던 바이커 쇼츠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 각종 런웨이를 장식하고, 킴 카다시안, 벨라 하디드, 헤일리 볼드윈 같은 셀러브리티들도 즐겨 입는 일상복으로 자리 잡았다.
바이커 쇼츠를 입을 때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긴 상의와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할 것. 스포츠웨어와 함께 매치해 스포티룩을 연출하거나 블레이저나 미니 드레스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일상복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제는 '잇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바이커 쇼츠를 셀러브리티의 패션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