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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시동생과 추모식 동행..의상은 청록색 코트룩

조회수 2019. 4. 28.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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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시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안작 데이 기념예배에 캐서린 워커의 청록색 코트룩으로 참석, 전형적인 로얄룩을 선보였다.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시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안작 데이' 기념 예배에 왕실을 대표해 함께 참석했다. 

윌리엄 왕자는 뉴질랜드에 가 있고 메건 마클은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케이트 미들턴은 이날 그녀의 시그너처인 청록색 코트로 우아한 레이디 라이크룩을 연출했다.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의 청록색 코트에 작은 깃털로 장식한 같은 색조의 패시네이터를 매치했다. 그리고 세련된 시뇽(뒤로 모아 틀어 올린 머리 모양) 헤어 스타일에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추모 예배에 어울리는 뷰티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초록색 스웨이드 펌프스와 매칭 클러치 백, 심플한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룩을 마무리했으며 가슴에 단 개양귀비(poppy) 핀은 추모 행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형수인 케이트 미들턴과 동행한 해리 왕자는 다크 네이비 슈트를 입고 여기에 개양귀비 핀을 달고 영국 군대에 있을 때 받은 메달을 달았다. 

보통 영국인들은 1,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한 군인들을 기리는 의미로 개양귀비 꽃잎을 가슴에 다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안작데이(ANZAC DAY)는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줄임말로, 1차 세계대전 중인 1916년 갈리폴리에 안작이 상륙한 1주년부터 매년 4월 25일 런던에서 기념하고 있다. 

당시 2,000명 이상의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가 거리를 행진할 때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안작데이는 상륙작전으로 사망한 호주와 뉴질랜드 군단을 기리는 동시에 모든 전쟁에서 희생당한 군인들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의 이슬람사원 두곳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사망한 50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도 있었다. 

안작데이를 맞아 윌리암 왕자는 뉴질랜드에 머물며, 크라이스트처치 테러의 생존자 및 희생자 가족, 그리고 다른 정부 대표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해리 왕자와 와 메건 마클은 런던 뉴질랜드 하우스에 깜짝 방문해 테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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