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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야 목걸이야? 목걸이 가방으로 또 진화하는 벨트백

조회수 2019. 4. 10.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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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착용하는 벨트백이 목에 걸치는 일명 목걸이 가방으로 스타일링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목 주위에 끈으로 연결된 지갑 사이즈의 백이 액세서리 잇템으로 부상했다.

"가방은 목 주위에 착용할 수 있는데 왜 어깨에만 매고 다닐까?"라는 유스 컬처 세대들의 자유로운 발상은 유행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패니 팩(Fanny pack), 범 백(Bumbag)등으로 불리며 잇백으로 등장한 벨트백이 허리에 메는 착용 방식에서 더 나아가 어깨와 목에도 걸치는 일명 목걸이 가방(Necklace bag)으로 진화된 스타일링으로 변모하고 있다.


벨트백은 그동안 양손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숄더, 크로스,힙색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었으나 목 주위에 매는 끈으로 연결된 지갑 사이즈의 백으로 발전하며 잇 액세서리 부상하고 있다.

자크뮈스, 버버리, 샤넬, 안토리오 마라스 등 럭셔리 브랜드 컬렉션에 등장한 목걸이 가방은 이미 스트리트에서도 확장되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는 남성과 여성 모델들에게 목걸이 가방을 스타일링해 젠더-뉴트럴 제품으로 목걸이 가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자끄뮈스는 화이트와 골드, 베이비블루, 옐로 버전의 목걸이 가방을 출시, 패피들의 스트리트 잇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목걸이 가방은 사이즈감이 큰 핸드백이 불필요한 장소나 모임 등에 안성맞춤이다. 데이트룩아나 파티룩 등 일상속에서 스타일도 살리고 양손의 자유로움도 즐길수 있는 잇템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버버리 혁신을 책임진 리카르도 티시는 데뷔작 2019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클래식한 트렌치 또는 카코트에 매치한 레이디라이크적인 벨트백과 스타일리시한 목걸이 백, 여러개의 포켓이 달린 남성용 벨트백 등을 대거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가 선보인 버버리의 첫 번째 작품인 TB 백은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을 딴 클래스프 장식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 버버리 2019 봄/여름 컬렉션

목걸이 백과 동시에 패니팩의 유행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일명 ‘힙색’으로 불리며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패니팩(Fanny Pack)은 이번시즌 다양한 소재와 컬러, 힙한 디자인으로 더욱 트렌디해졌다.


주로 허리라인에 착용했던 패니팩은 이번 시즌 체스트(Chest) 백처럼 가슴 앞쪽에 크로스 착용하거나 클러치 백처럼 자연스럽게 손에 들어 연출하는 등 개성 있는 스타일링 방식으로 진화했다.


샤넬도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체인 스트랩을 더해 목에 걸어 착용할 수 있는 벨트백을, 안토니오 마라스는 어깨와 등을 연결하는 가죽 스트랩을 추가한 벨트백을 선보였다.

↑사진 = 버버리 2019 봄/여름 컬렉션
↑사진 = 버버리 2019 봄/여름 컬렉션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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