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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마이클 잭슨 오마주한 의류 생산 중단, 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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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폭력 논란을 재점화시킨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루이비통이 고(故)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루이비통이 마이클 잭슨을 테마로 한 옷들을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선보인 마이클 잭슨을 테마로 한 의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루이비통은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자 마이클 잭슨 요소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컬렉션의 어떤 제품도 이제 더이상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전설적인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마이클 잭슨은 버질 아블로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온 우상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버질 아블로의 2019 가을/겨울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 휘날레 장면

LVMH 그룹은 지난해 3월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스트리트웨어의 대가이며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인 버질 아블로를 킴 존스에 이은 새로운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발탁했다. 

루이비통 하우스가 영입한 최초의 흑인 디자이너라는 기록을 세운 버질 아블로는 지난 1월 두번째 무대인 루이비통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마이클 잭슨의 '엄청난 재능'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마이클 잭슨의 비디오 '빌리 진'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버질 아블로는 팝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이 살아 생전 애정했던 로얄 밀리터리 룩, 챙이 넓은 페도라, 로퍼 등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인 신발과 하얀 양말을 프린트한 블랙 티셔츠 등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사진 = 고(故)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루이비통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또한 고인의 히트곡 '비트 잇' 비디오에서 착용한 전설적인 3-집 레드 재킷도 선보였며 마이클 잭슨이 주연으로 출연한 '오즈의 마법사'의 1978년 올-블랙 뮤지컬 버전인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은 일련의 룩들도 선보였다. 

마이클 잭스의 고향인 인디애나 주의 깃발도 코트에 새겨졌으며, 당시 패션쇼 초대장도 반짝거리는 마이클 잭슨의 하얀 장갑이었다. 

현재 스트리트웨어의 대가이자 오프-화이트 창립자인 버질 아블로는 당시 쇼 노트에서 마이클 잭슨에 오랜 경의를 표하며 34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그에 대해 쓴 시를 올렸다. 그는 마이클 잭슨에 대해 전 세계적인들이 호감을 가지는 경이로운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진 = 고(故)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루이비통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버질 아블로는 WWD를 통해 배포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쇼의 의도는 마이클 잭슨을 대중 문화 아티스트로 참조한 것이다. 그것은 단지 그의 공적인 생활과 전 세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친 그의 유산에 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최근 그와 관련된 다큐멘터리의 논쟁에 비춰 봤을 때, 패션쇼가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어떠한 형태의 아동 학대, 폭력, 인권침해도 엄격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고(故)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루이비통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루이비통의 사장 겸 CEO 마이클 버크는 마이클 잭슨이 수년동안 자신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는 두명의 남자가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가 프랑스 패션 하우스에 '가장 큰 고통'을 야기시켰다고 말하면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다큐멘타리의 혐의들이 매우 골치아프고 충격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린이들의 안전과 복지는 루이비통에게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이 명분을 옹호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어린 소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Leaving Neverland)’는 아동 성폭력 논란을 재점화시키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 = 고(故) 마이클 잭슨의 ‘성추행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가 독립영화제인 2019 선댄스영화제에서 개봉했다.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방송국에서는 잭슨의 노래를 송출하는 것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심슨네 가족들'의 제작자들도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가 들어있는 애니메이션 시르지의 클래식한 에피소드 중 하나를 방영 보류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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