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인도 재벌가 신부 압도한 레드 드레스룩 '여신 그 자체'

조회수 2018. 12. 11. 2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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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재벌가 결혼식 축하연에 참가한 비욘세는 신부의 웨딩 드레스를 압도하는 레드 드레스룩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했다.
비욘세는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인도 최고 부호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공연에 참석, 신부를 압도하는 레드 드레스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도는 물론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부호 가문인 아난드 피라말은 오는 12일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세계 각계 유명인사들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현지에 도착했다. 

12일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지난 10일(현지 시간) 열렸던 결혼 축하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해 에릭슨·노키아·HP·퀄컴 등 글로벌 IT업체와 골드만삭스·JP모건·스탠다드차터드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쟁쟁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암바니 가문과 2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해 온 미국 정치계 거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사진 =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딸이며 신부인 이샤 암바니(우)
비욘세는 이날 축하연에서 신랑신부 커플을 위한 바공개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 '크레이지 인 러브'와 퍼펙트'를 불렀다. 

이 화려한 결혼식 파티에서 비욘세는 인도의 듀오 디자이너 아부 자니(Abu Jani)와 산딥 코슬라(Sandeep Khosla)가 디자인한 장식적인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마치 인도의 왕족같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엉덩이까지 올라간 사이드 슬릿은 압도적이었으며 화려한 헤드피스와 커다란 귀걸이를 매치해 인도풍 로얄 룩을 완성했다.
↑사진 = 비욘세가 2017그래미 시상식 공연에서 착용한 여왕을 연상시키는 황금빛 드레스룩
비욘세는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 공연에서도 여왕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황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비욘세가 시상식에서 자신의 히트곡 '러브 드라우트'를 부를 때 입은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피터 둔다스의 맞춤 드레스로 아프리카의 여신 오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한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이번 결혼식에 무려 1억 달러(1128억원)를 쏟아붓고, 하객 수송을 위해 전세기 100여대를 띄웠다. 지난 8일에는 밀려드는 전세기에 우다이푸르 공항의 교통량은 평소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한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결혼식이 진행되는 기간 인근 주민 5100명에게 매일 3끼 식사를 제공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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