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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성폭행 파문! 1조1300억 평생 계약 나이키, 우려 표명

조회수 2018. 10. 8.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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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파문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와 1조1300억원에 평생 계약을 맺은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올해 33세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파문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10월 4일(현지사간)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나이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날두의 충격적인 성폭행 의혹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화요일 호날두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캐서린 마요르가의 주장에 호날두는 '강압이 아닌 합의로 가진 성관계'라는 태도를 고수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독일 ‘슈피겔’을 통해 최초 보도된 호날두의 파문은 하루가 멀다하고 양측의 입장이 치열하게 오가며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현지 경찰이 9년 전 사건을 재수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호날두를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2016년 10억 달러(1조1300억 원) 에 평생 계약을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누구보다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밖에 EA스포츠와 태그호이어 등 호날두를 후원하는 30여 개 굴지 기업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후원사들은 대체로 과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탈세 혐의에 휩싸였을 때는 그를 지지했지만 성폭행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를 고소한 캐서인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호텔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에 있는 한 지방법원에 호날두를 고소했다. 

그녀는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포르투갈 축구 선수들과 함께 호날두를 만났다. 호텔에서 말 그대로 무차별적인 강간이었고 나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나중에 호날두가 자신을 호텔방으로 불러 강간 사실을 사과했고 비밀 유지 조건으로 37만5천달러(약 4억 2천만원)을 받고 비공개 합의했다"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성폭행은 내 양심에 반하는 행동이며 나는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천5백만 팔로워들에게 트윗을 통해 "저에 대한 고발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강간은 내가 믿고 있는 모든 것에 반하는 끔찍한 범죄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올 여름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로 1억 유로(약 1,303억)에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주 수요일 트위터를 통래 이 상황에 대한 침묵을 깨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백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트웟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몇달동안 그의 대단한 프로정신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벤투스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거의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이 사건이 우리의 견해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이 위대한 챔피언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소를 한 법원이 미국에 있고 또한 미국이 미투 운동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호날드에게 불리하다는 여론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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