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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문재인 구두' 광고 모델! 모델료는 구두 한켤레!

조회수 2018. 8. 20.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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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광고 모델로 활동한다. 광고 모델료는 당시 착용한 구두 한켤레로 대신했다.
↑사지 =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촬영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광고 캐털로그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구두 모델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으며 광고 모델료는 광고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로 출연료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유석영 대표가 설립한 아지오의 '구두 만드는 풍경'은 지난 2010년 청각 장애인 6명과 함께 파주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3년 9월 문을 닫았다. 

이 회사의 유석영 대표 역시 시각 장애 1급이 장애인이다. 

한편 이 회사가 갑자기 주목을 받은 건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찍힌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한장 때문이었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을 당시 신었던 낡은 구두
지난해 5월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 

문 대통령은 당시 2012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기업 구두 판매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통령은 취임 후 이 구두를 다시 구매하려 했지만, 회사가 폐업한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계 각층의 후원이 이어져 지난 2월 4년 반 만에 다시 구두 공장은 문을 열게 됐으며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 씨도 구두 회사의 전속 모델을 자청, 모델료 없이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사진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 씨도 모델료 없이'아지오'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통해 “공익적 목적을 가진 캠페인 외에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총 30억 이상의 광고 출연을 거절해왔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촬영한 아지오 광고 캐털로그는 오는 9월 시중에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문재인 구두'로 알려진 아지오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CJ ENM은 지난 5월부터 자사 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 ‘1사1명품’에서 아지오 구두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1000켤레가 넘게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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