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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가 '식인 거인'의 세계로 납치됐다!

조회수 2018. 9. 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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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영화 알려줌] 2018년 9월 7~9일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영화 <마이 리틀 자이언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9월 7일 금 23시 OCN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년)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 마크 라이런스, 루비 반힐, 레베카 홀 등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가 선사한 판타지 어드벤처로, '식인 거인'의 세계로 납치된 고아 '소피'(루비 반힐)와 그곳에서 꿈을 채집하는 '거인'(마크 라이런스)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로알드 달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했는데요. 디즈니와의 첫 작품을 맡은 것에 대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디즈니의 많은 클래식 영화들은 심장이 쿵 내려앉다가도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이런 디즈니의 감성과 스필버그의 영화 스타일이 합쳐진 작품"이라는 소감을 남겼죠.
출처: 영화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사무엘 골드윈 컴퍼니
9월 8일 토 0시 35분 EBS1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2013년)
감독 - 자자 우루샤제 / 출연 - 엘모 누가넨, 지오지 나카쉬제 등
1992년에 조지아에서 발생한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전투 중에 다친 적대국의 두 병사가 한 지붕 아래서 치료를 받는데요. 이들은 적국의 병사가 옆방에 누워있다는 말에 다친 몸으로 칼을 꺼내 들고 옆방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서로 식탁에 마주 앉아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기도 하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 인간 대 인간으로 알아가게 되면서 경계의 끈을 늦추게 되는데요. 전쟁 때문에 '적'이라는 악연을 맺게 된 이들이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게 됐을 때 어떻게 변해가는지, 전쟁이라는 적대 관계 때문에 유린당하는 인간관계를 보여줍니다.
출처: 영화 <보디가드> ⓒ 판씨네마(주)
9월 8일 토 22시 55분 EBS1 <보디가드> (1992년)
감독 - 믹 잭슨 / 출연 -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게리 켐프 등
1992년 제작된 영화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를 낸 영화인데요. 그 힘은 장벽을 넘어서라도 기필코 사랑을 하겠다는 멜로드라마의 정석을 충실히 따른 데 이어,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합류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후반까지 세계적인 가수로 유명했던 휘트니 휴스턴의 첫 번째 영화 출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죠. 주제가인 'I Will Always Love You'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 후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영화 <1급기밀> ⓒ 리틀빅픽쳐스
9월 8일 토 23시 50분 OCN <1급기밀> (2016년)
감독 - 홍기선 / 출연 -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등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영화인데요.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방산 비리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입니다.

영화 역시 모태펀드에서 투자를 거부당하고 지역영상위원회와 개인투자자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완성됐고, 작품을 연출한 홍기선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인 2016년 12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죠. 감독의 뜻을 이어 동료 영화인들이 작품의 후반 작업을 마치고,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초 공개 후 지난 1월 개봉했습니다.
출처: 영화 <스타게이트> ⓒ 메트로-골드윈-메이어
9월 9일 일 12시 10분 EBS1 <스타게이트> (1994년)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 출연 - 커트 러셀, 제임스 스페이더, 비브라 린드포스 등
사이즈로 대결하는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의 할리우드 초창기 작품 중 하나인데요. '잭슨'(제임스 스페이더)을 필두로 하는 현대의 인물들이 과거 이집트 세계로 시간 여행을 가듯 도착해, 그곳 노예들을 해방으로 이끈다는 면은 할리우드식 영웅주의로도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죠.

그러면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답게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공상 과학적 세계를 펼쳐내는 데는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후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를 비롯해 <투모로우>, <2012> 등을 통해 재난영화의 대표 감독이 됐죠.
출처: 영화 <재심> ⓒ 오퍼스픽쳐스
9월 9일 일 22시 55분 EBS1 <재심> (2016년)
감독 - 김태윤 / 출연 - 정우, 강하늘, 김해숙 등
증거도 없이, 자백만으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입니다.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일어난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는데요.

김태윤 감독은 "단지 실화 소재이기 때문에 문제작처럼 비치는 영화가 아닌, 관객들이 몰입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구성과 스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언급했죠. 총 242만 관객이 관람하며 손익분기점 돌파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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