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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딱 어울리는 영화!

조회수 2018. 7. 27.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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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영화 알려줌] 2018년 7월 27~29일
글 : 양미르 에디터
7월 27일 금 23시 OCN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년)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도널 글리슨 등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국의 설원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미국 서부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곰의 습격 이후 떠난 동료의 배신에 격분해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의 고통과 추위, 배고픔과 싸워가며 4,000km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지나 살아남는다는 놀라운 이야기죠.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촬영상(엠마누엘 루베즈키)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7월 28일 토 01시 15분 EBS1 <이태리식 결혼> (1964년)
감독 - 비토리오 데 시카 / 출연 -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알도 푸그리시 등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사치스러운 소비를 즐기고, 다양한 여성들과의 자유연애를 즐기는 '도메니코'(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는 17세 소녀 '필루메나'(소피아 로렌)를 만나게 됩니다.

사창가 여성과 재벌 남성의 만남은 애초부터 뻔한 전개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지만, '네오저널리즘의 거장'인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은 두 사람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가장 원초적인 '모성애'를 대비해 영화의 극적인 재미를 끌어올렸죠. 소피아 로렌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7월 28일 토 22시 55분 EBS1 <트루 라이즈> (1994년)
감독 - 제임스 캐머런 /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미 리 커티스, 톰 아놀드 등
냉전 종식 이후, 미국 사회가 바라본 여러 정치적 상황과 영화적 상상력이 만난 작품인데요. 당시 1억 2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압도적인 규모의 영화를 완성했죠. 특히 제트 비행기의 폭발, 모터사이클 추격신, 비행 중인 헬리콥터에 매달려가는 장면 등이 등장해, 놀라운 기술적 장면 연출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화려한 액션 시퀀스에서 보여주는 움직임도 주목해 볼 부분이지만, 그가 선보인 탱고 장면도 눈에 띄죠. 그는 탱고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연습과 리허설을 했었습니다.
7월 28일 토 23시 50분 OCN <7호실> (2017년)
감독 - 이용승 / 출연 - 신하균, 디오, 김동영 등
서울 '압구정 로데오' 주변을 배경으로,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과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은 생존을 건 문제에 빠지게 되죠. 팔리지도 않던 가게에 기적처럼 매수자가 나타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봉쇄한 것입니다.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잠시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그 방의 문을 '두식'이 갑자기 잠가버리자 당황하죠. 사건을 파악한 두 사람은 탁구공을 주고받듯 대결하며, 서로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끌어냅니다.
7월 29일 일 12시 10분 EBS1 <쇼생크 탈출> (1994년)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등
<쇼생크 탈출>은 공포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이 쓴 공포스럽지 않은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하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된 '앤디 듀프레인'(팀 로비슨)이 인권의 사각지대인 교도소의 내부를 생생하게 파헤치는 작품인데요.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포레스트 검프>, <라이온 킹> 등에 밀려 무관에 그쳤죠. 개봉 당시에도 큰 흥행수익을 올리진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주기적으로 열리는 "아카데미가 놓친 최고의 영화" 설문조사에 늘 상위권에 오르는 명작입니다.
7월 29일 일 22시 55분 EBS1 <계춘할망> (2016년)
감독 - 창감독 / 출연 -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등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며 펼쳐지는 그들만의 아름다운 비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윤여정이 평생을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온 생활력 강한 억척스러운 할머니 '계춘'역을 맡았죠.

이어 <은교>, <차이나타운> 등에 출연한 김고은이 가슴 속에 남모르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역을 맡아 윤여정과 합을 맞췄는데요. 한편,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이들의 휴먼 스토리를 더욱 빛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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