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2018년 최고의 마블 영화!

조회수 2018. 12. 12. 18: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영화 보고 알려줌]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2018)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대한 저희의 평은 "보세요!"입니다. 왜 "보세요"를 선택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등장시킨, '스파이더 버스'의 첫번째 작품!
2014년, 마블 코믹스는 '평행우주'를 활용한 '스파이더버스'(Spider-Verse)를 만들었는데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바로 이 스파이더버스 세계관을 도입한 첫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처럼 서로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 없었던 '평행우주', 그 각각의 우주에 존재하는 고유한 세계관 속에서 활동하던 '스파이더맨'들은, 그러나 빌런 '킹핀'이 발명한 '차원 이동기' 때문에 흑인소년 '마일스'가 활약하던 차원이 열리자, 모두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힙합과 그라피티를 좋아하며 위장술을 사용하는 '마일스 모랄레스'와 펑키한 비주얼로 '걸크러쉬' 매력을 당당히 뽐내는 '스파이더 그웬', 그리고 1930년대 흑백 세상에서 온 거칠고 냉소적인 히어로 '스파이더맨 누아르'와, 정신이 연결된 방사능 거미 로봇과 함께 미래에서 온 '페니 파커', 마지막으로 아동용 개그 만화에서나 볼 법한 귀여운 캐릭터 모습의 '스파이더햄'까지,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평소 본적 없던 새로운 '스파이더맨'들과 첫 만남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작품에도 '스파이더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피터 파커'가 등장해, 과거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을 맡았던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2002~2007)를 오마주 해 보여주며,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이 익숙한 '피터 파커' 덕분에, 원작 코믹스를 보지 않은 관객도 새로운 캐릭터와 복잡한 세계관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대중성을 확보하게 만드는 중요한 장치가 되어주었습니다.

2. 만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독창적인 비주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가장 큰 형식적 차별성은 인쇄물 형태의 마블 코믹스를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히 재현했다는 것입니다. CG로 만든 이미지 위에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을 덧입혀 마무리한 이 작품의 모든 장면들은, 마치 움직이는 만화책을 보는 듯한 시각적 재미를 관객들에게 제공해 줬죠.
특히, 만화책의 음향 아이콘("BOOM", "POW" 등)을 자막으로 배치하거나, 만화 페이지처럼 하나의 화면을 여러 섹션으로 나누는 등 만화의 기본 형식을 차용하는 것 이외에도, 만화책 특유의 선과 음영을 사용해 캐릭터의 표정이나 동작을 강조하는 한편, 최대한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카메라의 포커스를 조정해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깨지게 하는 방식들을 활용해, 만화책 특유의 거친 질감과 인쇄 방식이 스크린에서 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왜 이처럼 힘든 작업방식을 택했냐는 질문에, 프로듀서인 '필 로드'는 "애니메이션 기술력의 놀라운 성취를 통해 사람의 수고와 손길이 다시 보이게 하고 싶었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분명한 점은, 제작진의 의도처럼,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등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 2D와 3D를 결합해 원작 만화의 클래식함을 구현한 소니픽쳐스의 선택이, 오히려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참신함을 안겨주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페북 구독도 부탁드려요~

Copyright © 알려줌 알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2024 ALLYEOZUM INC.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