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10년 만에 도전한 이것

조회수 2021. 3. 23.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추천 공연 알려줌] 2021년 4월 첫공 연극·뮤지컬 10편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 신시컴퍼니
1. 뮤지컬 <시카고>
기간 : 4월 2일~7월 18일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등급 : 14세 이상 / 공연시간 : 150분 (인터미션 20분)
출연 :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등

1920년대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시대, 미국의 쿡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2011년 <페임>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작품으로, 200:1의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록시 하트' 역으로 캐스팅됐다.

티파니 영은 "'록시'는 실수를 해도 세상이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캐릭터"라면서, "나는 실수를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록시'를 통해 희망과 꿈을 놓치지 않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최정원, 아이비가 2018년에 이어 각각 '록시 하트'와 '벨마 켈리'를 맡았다.
출처: 연극 <싯팅 인 어 룸> 포스터 ⓒ 극단 이와삼
2. 연극 <싯팅 인 어 룸>
기간 : 4월 2일~11일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등급 : 만 15세 이상 / 공연시간 : 75분
출연 : 조연희, 김동규, 신정연, 안준호

3차 팬데믹 이후 살아남은 '지니'가, 죽은 언니의 '제니'의 남자친구 '리언'로부터 '제니'의 모습을 디지털로 재현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쌍둥이인 '지니'와 '제니'는 1인 2역으로, 조연희, 신정연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리언' 역에 김동규, 안준호가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장우재 극단 이와삼 대표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 나아가 문명을 구성하는 방식을 재고해봐야 한다"라면서, "자유롭기 위해 더 자신을 최적화시켜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과 현재 전 지구적인 환경의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기술로 어떻게 풀리겠지라는 낙관은 지극히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출처: 연극 <유리동물원> 포스터 ⓒ 엠비제트컴퍼니
3. 연극 <유리동물원>
기간 : 4월 6일~5월 30일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등급 : 만 13세 이상 / 공연시간 : 110분
출연 : 양서빈, 김정민, 이휘종, 홍준기, 김이후, 이서현 등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서로 생각과 목표가 너무 다른 가족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부유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출세작으로, 대학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바이블'로 여겨질 정도로 독백 대사가 뛰어나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환상을 강요하는 어머니 '아만다' 역은 양서빈, 김정민이 맡았다.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 앞에서 좌절하는 아들 '톰' 역은 이휘종, 홍준기가 연기한다.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강인한 내면을 지닌 딸 '로라' 역은 김이후, 이서현, 유쾌한 성격과 훤칠한 외모로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낯선 손님 '짐' 역은 김이담, 임진구가 캐스팅됐다.
출처: 뮤지컬 <포미니츠> 포스터 ⓒ 정동극장
4. 뮤지컬 <포미니츠>
기간 : 4월 7일~5월 23일
장소 : 정동극장
등급 : 14세 이상 / 공연시간 : 110분
출연 : 김선경, 김선영, 김환희, 김수하, 정상윤, 육현욱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루카우 교도소를 배경으로, 피아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6년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양준모가 직접 원작 감독을 만나 저작권을 획득했고, 작품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작품은 천재적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지만 살인수로 복역 중인 18세 소녀 '제니'(김환희, 김수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동안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크뤼거'(김선영, 김선경)가 주인공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피아노를 통해 각자의 상처로부터의 해방과 치유의 과정을 경험한다.
출처: 연극 <다방> 포스터 ⓒ 극단 백수광부
5. 연극 <다방>
기간 : 4월 8일~25일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등급 : 만 13세 이상 / 공연시간 : 120분
출연 : 김경희, 이민애, 유성진, 민병욱, 박정민, 홍상용 등

1938년 일제강점기부터 5.16 이후인 1961년, 직선제 이후 올림픽을 앞둔 1988년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무대로 한 다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외세의 침략, 전쟁, 혁명, 쿠데타, 직선제 쟁취 등 급격한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자신의 삶과 공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민중의 모습을 담았다.

극단 백수광부의 창단 25주년 기념공연으로, 극단 측은 "민중이 권력에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모습을 통해 권력의 본질에 관해 묻는다"라면서, "여기에 2021년 현재 우리를 지배하는 권력은 무엇인지, 우리는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포스터 ⓒ 두산아트센터
6.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기간 : 4월 10일~25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등급 : 14세 이상 / 공연시간 : 100분
출연 : 신장환, 이영석, 홍윤희, 이호성, 황미영, 이호철 등

IMF 사태로 실직한 뒤 줄곧 되는 일이 없는 아파트 경비원 '김씨'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서민의 삶이 어떻게 붕괴하는지를 다룬 작품.

작품을 쓰고 연출까지 겸한 윤미현 작가는 "IMF 이후, 성실히 살아온 평범한 가정을 들여다보고 싶었다"라면서, "그들이 현재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왜 우리 삶은 성실히 살아도 나아지는 기미가 안 보이는지 질문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초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1년여 연기되면서 창작진과 출연진 일부가 교체된 새 프로덕션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출처: 뮤지컬 <광주> 포스터 ⓒ 쇼온컴퍼니
7. 뮤지컬 <광주>
기간 : 4월 13일~25일
장소 : LG아트센터
등급 : 8세 이상 / 공연시간 : 160분 (인터미션 20분)
출연 : 민우혁, 신우, 민영기, 김종구, 장은아, 이봄소리 등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칼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거리로 나선 5·18 광주시민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작품.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을 통해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며, 시민들의 틈에 잠입해 혼란을 야기하려고 하는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는 민우혁과 B1A4의 신우가 출연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민영기와 김종구 캐스팅됐다.
출처: 연극 <정의의 사람들>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
8. 연극 <정의의 사람들>
기간 : 4월 23일~5월 9일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등급 : 만 13세 이상 / 공연시간 : 100분
출연 : 김재건, 신현종,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김지원 등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희곡을 2021년의 현재 상황을 입혀 재창작한 작품.

원작은 러시아 혁명의 도화선이 된 1905년 세르게이 대공 폭탄 테러를 중심으로,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변형된 작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909년 중국 하얼빈을 시작으로, 이슬람 무장 세력의 활동, 그리고 서로 다른 정의가 맞부닥친 2000년대 서울의 광화문 광장으로 그 배경을 옮겨가면서, 수많은 시공에서 펼쳐진 정의와 그 중심의 사람들을 조명한다.

문삼화 단장이 지난해 서울시극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연극이다.
출처: 연극 <빈센트 리버> 포스터 ⓒ 엠피엔컴퍼니
9. 연극 <빈센트 리버>
기간 : 4월 27일~5월 16일
장소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등급 : 만 15세 이상 / 공연시간 : 90분
출연 : 전국향, 서이숙, 우미화, 이주승, 강승호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은 '아니타'(전국향, 서이숙, 우미화)와 그런 '아니타'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소년 '데이비'(이주승, 강승호)의 대화로 이루어진 2인극이다.

작품은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중년 여성 '아니타'의 아들 '빈센트'가 동성애 혐오로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이 사건으로 아니타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절망과 함께 그가 숨기고자 한 성정체성에 대한 사실을 마주한다.

우미화는 "최근 성소수자의 잇따른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세상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출처: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
10.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기간 : 4월 28일~5월 16일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급 : 만 7세 이상 / 공연시간 : 160분 (인터미션 20분)
출연 : 박성훈, 양준모, 권명현, 유미, KoN, 이혜란 등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작품은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올린 바 있는데, 특히 1991년 한국뮤지컬 30주년 기념 축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서울시뮤지컬단의 역사와 함께해 의미가 있다.

지혜롭고 유쾌하며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테비예' 역엔 박성훈,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고지식하고 억척스럽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 유미가 출연한다.

정태영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이 함께한다.

Copyright © 알려줌 알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2024 ALLYEOZUM INC.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