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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홍광호·박소담·유리·이순재 무대에서 만나요

[추천 공연 알려줌] 2020년 12월 첫공 연극·뮤지컬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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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좋아!
글 : 양미르 에디터

1.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기간 : 12월 1일 ~ 2021년 2월 21일
장소 : 백암아트홀
등급 : 14세 이상 / 상연시간 : 100분
출연 : 김찬호, 이충주, 이석준, 정동화, 배두훈, 현석준 등

매일 밤 사람들이 비밀 경찰에게 끌려가는 공포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낯선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낯선 손님 '비지터' 역에 김찬호, 이충주, 이석준이 출연한다.

여기에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남편 '맨' 역엔 정동화, 배두훈, 현석준,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우먼' 역에 김소향, 최연우, 김수연이 맡는다. 또한, 노래와 연기, 연주까지 해야 하는 '액터뮤지션'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0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다.

출처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포스터 ⓒ 모먼트메이커

2.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기간 : 12월 3일 ~ 12월 10일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등급 : 8세 이상 / 상연시간 : 110분
출연 : 김금미, 김지숙, 이소연, 김준수, 이광복, 최호성 등

에우리피데스가 '트로이 전쟁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집필, 기원전 415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발표한 희곡과 장 폴 사르트르가 개작한 동명의 1965년 작품을 바탕으로 배삼식 작가가 각색한 작품이다. 그리스·스파르타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패망한 뒤 노예로 전락한 트로이 여인들의 비극적 운명을 담았다.

전쟁의 야만성과 비극에 대한 원작의 통찰을 살리되, 극한의 상황에서 발언 기회조차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트로이 여인들에게 닥친 운명을 노래하는 '헤큐바' 역에 김금미가 출연하며, 안숙선 명창과 <기생충>(2019년)의 정재일 음악감독이 함께 작창과 작곡 작업을 진행했다.

출처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포스터 ⓒ 국립극장

3. 연극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기간 : 12월 3일 ~ 12월 20일
장소 : 백성희장민호극장
등급 : 14세 이상 / 상연시간 : 90분
출연 : 고애리, 김규도, 김수현, 김은우, 김정은, 박상훈 등

2020년 현재 50대가 된 586세대를 주인공으로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이 지켜온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혜율 작가의 희곡 데뷔작으로, 김수영 시인의 언어를 빌려 현시대를 사는 다양한 세대에 대해 깊은 통찰을 담았다. 유혜율 작가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하나의 얼굴이 있는 것 같다"라면서, "그 얼굴은 역사적 영웅이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얼굴이 아니다. 오히려 살아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성취하지 못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죽어간 이름 없는 얼굴들에 가깝다. 이들의 사라지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순간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출처연극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포스터 ⓒ 국립극단

4.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기간 : 12월 3일 ~ 2021년 2월 14일
장소 : 예스24스테이지 1관
등급 : 만 12세 이상 / 상연시간 : 115분
출연 :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 이도엽 등

고집불통 '앙리'(이순재, 신구) 할아버지와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권유리(소녀시대), 채수빈, 박소담)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콘스탄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로, 연이은 학업 실패와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에 78세의 전직 회계사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는다.

'앙리'의 아들 '폴' 역에는 이도엽, 김대령, 조달환이, '폴'의 아내 '발레리' 역에는 김은희, 유지수, 강지원이 출연한다. 프랑스의 극작가 이방 칼베락이 쓴 작품으로, 프랑스에선 영화 <미스터 앙리와의 조금(?!) 특별한 동거>(2015년)로도 만들어졌었다.

출처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포스터 ⓒ 파크컴퍼니

5. 연극 <비프>
기간 : 12월 5일 ~ 2021년 2월 14일
장소 : 드림아트센터 3관
등급 : 중학생 이상 / 상연시간 : 90분
출연 : 서승원, 이준혁, 주석태, 김지휘, 양승리, 윤정혁 등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현 사회를 담아내는 창작극으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작가인 신소원 작가의 희곡 데뷔작이다. 도시 외곽에 있는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 안에서, 각자가 겪는 편견과 프레임, 그리고 그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담당 지도 교사인 '정동우' 역엔 서승원, 이준혁, 주석태가 출연한다. 여기에 문학 과목을 담당하는 담임 교사 '윤영준' 역엔 김지휘, 양승리, 윤정혁이, 전교 1등 '진세희' 역엔 김주연, 유유진이,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어 하는 '유진' 역엔 김아석, 이우종이 캐스팅됐다.

출처연극 <비프> 포스터 ⓒ 주다컬쳐

6.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기간 : 12월 8일 ~ 2021년 2월 14일
장소 : 예스24스테이지 3관
등급 : 만 13세 이상 / 상연시간 : 140분 (인터미션 : 15분)
출연 : 남경읍, 남명렬, 이재균, 정휘, 최우혁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이재균, 정휘, 최우혁)과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남경읍, 남명렬)의 만남을 그린 2인극.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됐다.

슈만, 베토벤, 바흐, 차이콥스키, 슈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의 클래식 선율이 귀를 즐겁게 하며, 특히 슈만의 연가곡인 '시인의 사랑'은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극 전체를 관통한다. 미국에선 1995년에 초연됐고, 한국에서는 2015년에 처음 소개됐다.

출처음악극 <올드위키드송> 포스터 ⓒ 나인스토리

7. 연극 <햄릿>
기간 : 12월 17일 ~ 12월 27일
장소 : 명동예술극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중세 덴마크 왕자의 복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대와 배경의 한계를 넘는 보편성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현재까지 수많은 예술작품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작품이다.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서, 도덕과 부도덕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햄릿'은 현대인의 모습과도 닮아있어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새 작가가 각색을 통해 셰익스피어 특유의 말맛을 살리되, 현대 관객에게도 낯설지 않은 작품으로 빚어낼 예정이다. 지난 10월 명동예술극장의 화재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으며, 자세한 캐스팅은 차주 공개된다.

출처연극 <햄릿> 포스터 ⓒ 국립극단

8.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기간 : 12월 18일 ~ 2021년 3월 1일
장소 : 대학로 샤롯데씨어터
등급 : 14세 이상 / 상연시간 : 170분 (인터미션 : 20분)
출연 :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등

스페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초연, 올해로 라이선스 공연 15주년을 맞이한다. 초연 이후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여덟 차례 공연이 이뤄졌었다.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와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에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가 출연한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에 활약했던 원조 '돈키호테'로 지금까지 다섯 번의 시즌에 참여했다. 여기에 '돈키호테'의 환상 속 레이디인 '알돈자' 역에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이, '돈키호테'의 조력자 '산초' 역에 이훈진, 정원영이 활약한다.

출처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포스터 ⓒ 오디컴퍼니

9. 연극 <올모스트 메인>
기간 : 12월 19일 ~ 2021년 2월 7일
장소 : 대학로 TOM 2관
등급 : 만 13세 이상 / 상연시간 : 100분
출연 : 표지훈, 이한솔, 강은일, 이준현, 최현성, 조용석 등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 '올모스트'에서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연극. 2015년, 블락비의 멤버 '피오'로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진 표지훈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동기인 이한솔, 최현성 등 5명과 의기투합해 설립한 '극단 소년'이 제작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특성에 따라 모든 배우가 2개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된다. 피오는 '싱잉 더 띵'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데이브'를 맡았으며, '데이브'(표지훈, 이한솔)가 오랜 시간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지내온 '론다'(이수정, 이현아)에게, 그가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출처연극 <올모스트 메인> 포스터 ⓒ 극단 소년

10. 연극 <명색이 아프레걸>
기간 : 12월 23일 ~ 2021년 1월 24일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등급 : 만 14세 이상
출연 : 이소연, 김주리, 김미진, 정은송, 김준수, 정보권 등

우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시대인 동시에 봉건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예술이 발아했던 6.25 전쟁 후, 등장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이소연, 김주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박남옥은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업은 채 수많은 배우, 스태프의 점심밥까지 손수 차려가며 훗날 한국영화계의 한 획을 그을 영화 <미망인>(1955년)을 남겼다.

9년 만에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동시대 사회에서의 현안, 사회문제를 작품 속에 깊이 있게 투영하는 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출처연극 <명색이 아프레걸> 포스터 ⓒ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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