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기간 : 9월 8일 ~ 9월 27일
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
등급 : 만 12세 이상 / 상연시간 : 90분
극작·연출 : 윤상원 / 음악감독 : 박지윤
출연 : 유승현, 강찬, 안재영, 박건, 손지애, 이휴 등
지하창고 방에 사는 세 청춘이 지하 방을 무인도라 상상하며 행복과 삶의 가치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진 후 뮤지컬로 제작됐다. 극 중 계약직을 전전하다 '동현'을 만나 함께 살며, 인생의 1분 1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사는 취업 준비생 '봉수' 역엔 유승현, 강찬이 출연한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늘 지하방에 누워 상상 속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히키코모리 형이자, 백수 '동현' 역에는 안재영, 박건이 캐스팅됐다.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꿈 없이 남들 사는 만큼만 사는 것이 목표인 청춘 '수아' 역에는 손지애, 이휴가 연기한다.
출처: 뮤지컬 <캣츠> 포스터 ⓒ 에스앤코
2.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
기간 : 9월 9일 ~ 11월 8일
장소 : 샤롯데씨어터
등급 : 8세 이상 / 상연시간 : 160분
협력 연출 : 크리시 카트라이트 / 작곡 : 앤드루 로이드 웨버
출연 : 조아나 암필, 댄 파트리지, 브래드 리틀, 앤드류 던, 도미니크 해밀턴 등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1년에 한 번 열린다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담은 뮤지컬.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인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도 1994년 오리지널 공연 이후, 지난 2017년까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뮤지컬. 한때 가장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늙고 초라해져 외면받는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에는 런던 웨스트엔드를 중심으로, 3번의 <캣츠> 프로덕션에서 '그리자벨라'를 맡았던 조아나 암필이 출연한다.
출처: 뮤지컬 <백범> 포스터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3. 뮤지컬 <백범>
기간 : 9월 10일 ~ 10월 4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등급 :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 상연시간 : 150분
각색·연출 : 장우성 / 작곡·음악감독 : 원미솔 / 극 : 장성희
출연 : 김명희, 채태인, 권상석, 최현선, 이정수, 민준호 등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김구의 70년 인생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공연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박물관 우리 역사 잇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기획과 제작을 한 첫 번째 뮤지컬이다. 1막은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조국이 해방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2막은 해방 이후 백범이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마지막 4년을 보여준다.
남녀 배우 18명이 작품 속에서 모두 '백범 김구'를 연기하는데, 제작진은 "비단 백범 같은 독립 영웅 뿐만 아니라 신분, 성별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나라를 위해 싸웠다"라며, "이를 통해 독립은 모두의 이상이자 소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 포스터 ⓒ 연우무대
4.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
기간 : 9월 11일 ~ 9월 20일
장소 : 연우소극장
등급 : 중학생 이상 / 상연시간 : 100분
각색·연출 : 박선희 /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연 : 박동욱, 이섬, 임승범, 은해성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햄릿>을 현대의 '동년배 청년'에게 투영한 작품으로, 공연을 만드는 '햄릿'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메타연극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다락방에서 '햄릿'은 '블랙', '블루', '화이트', '레드' 등 4명의 햄릿으로 분열된다.
분열된 네 자아가 아버지의 살해에 얽힌 진실을 듣고, 복수에 대한 열망에 휩싸이고, 불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더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는 4인의 햄릿들은 무엇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를 알아내기 위해 고뇌한다. 박동욱('블랙'), 이섬('레드'), 임승범('블루'), 은해성('화이트') 등 연우무대, 극단 플레이 위드와 지속해서 작업을 펼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출처: 연극 <나, 혜석>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
5. 연극 <나, 혜석>
기간 : 9월 11일 ~ 9월 27일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등급 : 14세 이상 / 상연시간 : 120분
연출 : 이기쁨 / 작 : 한송희
출연 : 박무영, 최나라, 정새별, 한송희, 이강우, 이지연 등
'일제강점기 신여성'을 대표하는 인물, 나혜석의 삶을 다룬 연극. 나혜석은 조선 여성 최초의 미술 유학, 유럽 일주, 개인 전람회 등 '조선 여성 최초'의 수식어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며, '정조 취미론', '이혼 고백장', '정조 유린 위자료 청구 소송' 등 시대를 앞선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작품은 당시 파격적인 행보, 발언과 함께 한 명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동시에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낸 사람으로서 나혜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혜석 역할은 시대별로 배우 3명(박무영, 최나라, 정새별)이 나눠 맡으며, 나혜석의 삶을 시간 순서가 아닌 사건의 단위로 분할해 재구성했다.
출처: 연극 <아들> 포스터 ⓒ 연극열전
6. 연극 <아들>
기간 : 9월 12일 ~ 11월 22일
장소 :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
등급 : 만 16세 이상 / 상연시간 : 105분
연출 : 민새롬 / 작 : 플로리앙 젤레르 / 번역 : 임수현
출연 : 김승수, 이석준, 이주승, 강승호, 정수영, 양서빈 등
이혼한 부모와 그사이에 놓인 아들을 통해, 가족의 해체와 정신건강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연극으로, 관계의 실패와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족들의 처절한 분투, 그 안에서 드러나는 마음의 문제들을 통찰력 있게 다룬다.
해체된 가정과 아들의 문제 앞에서 죄책감과 책임감, 연민과 애정을 오가며, 삶과 가족 관계에서 숙명처럼 따라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선보이는 아빠 '피에르' 역에 김승수, 이석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헤어진 부모 사이에 놓인 아들, 그 아들의 고통과 마음의 문제를 때로는 지독한 고통으로 때로는 진한 생명력으로 표현하는 아들 '니콜라' 역에는 이주승, 강승호가 출연한다.
출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 ⓒ 쇼노트
7.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기간 : 9월 14일 ~ 11월 29일
장소 : 유니버설 아트센터
등급 : 만 7세 이상 / 상연시간 : 160분
연출 : 김동연 / 음악감독 : 김문정 / 번역 : 한지안
출연 :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등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송스루 뮤지컬(원제 <나타샤, 피에르 그리고 1812년의 혜성>)로,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여닫는 인물로, 부유한 귀족이지만, 불행한 결혼생활로 방황하는 '피에르' 역에 홍광호, 케이윌이 출연한다. 전쟁에 나간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20살 여인 '나타샤' 역할에는 정은지, 이해나가 맡았다. 이 밖에 매력 있는 군인 캐릭터, '아나톨' 역할에는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출처: 연극 <십이야> 포스터 ⓒ 극단 여행자
8. 연극 <십이야>
기간 : 9월 15일 ~ 9월 19일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등급 : 초등학생 이상 / 상연시간 : 115분
연출 : 양정웅 / 협력연출 : 이대웅 /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연 : 이국호, 장현석, 한상훈, 김진곤, 조찬희, 한인수 등
'남장여자'로부터 비롯되어 얽히고 엮이는 사랑의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한국의 전통 미학과 접목해, 새로운 해석과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인 극단 여행자가 8년 만에 올리는 연극이다.
사람, 사랑, 꽃의 아름다움에 착안해 등장인물을 강인한 토종 야생화의 이름으로 바꿔 만들어, 삶의 즐거움, 유머, 따뜻하고 유쾌한 천성의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게 했다. 김해중이 '청가시'를, 최경훈이 '홍가시'를, 장현석이 '산자고'를, 한상훈이 '섬초롱'을, 조찬희가 '맥문아재비'를 맡았다. 본래 9월 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공연 일정이 단축됐다.
출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포스터 ⓒ 노네임씨어터컴퍼니
9.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기간 : 9월 19일 ~ 11월 8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등급 : 만 13세 이상 / 상연시간 : 180분
연출 : 김태형 / 작 : 앨런 베넷 / 번역·드라마터그 : 이인수
출연 : 오대석, 조영규, 박정복, 안재영, 양소민, 이지현 등
1980년대 영국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 학생과 선생님들의 관계를 그린 연극으로, 인생, 문학, 역사에 관한 지적 유머를 펼치며 진한 여운을 준다.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엔 오대석, 조영규가, 학생들을 '옥스브리지'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시교사 '어윈' 역엔 박정복이 출연한다.
그리고 안재영이 '스크립스' 역할에 이어 이번에는 '어윈'역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직선적이지만 학생들을 늘 걱정하는 '린톳' 역에 양소민과 이지현, 오로지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 학교 레벨 높이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교장' 역엔 견민성이 캐스팅됐다.
출처: 연극 <오만과 편견> 포스터 ⓒ 달컴퍼니
10. 연극 <오만과 편견>
기간 : 9월 19일 ~ 11월 29일
장소 : 예스24스테이지 3관
등급 : 만 11세 이상 / 상연시간 : 160분
연출 : 박소영 / 작 : 조안나 틴시 / 번역 : 김희수
출연 : 김지현, 정운선, 백은혜, 홍우진, 이동하, 신성민 등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영국 작가 조안나 틴시가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한 작품.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베넷가'의 다섯 딸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해 주목받았다.
당당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리지')'와 '엘리자베스'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 역에는 김지현, 정운선, 백은혜가, 상류층 신사이지만 무례한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역에는 홍우진, 이동하, 신성민, 이형훈이 출연한다.
* 일러두기 : 현재 소개한 10편의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연기 혹은 취소될 수 있으며, '좌석 간 띄어 앉기'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