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 + 로봇> 시즌1
- 제작 : 팀 밀러, 데이빗 핀처 등
- 출연 : 토퍼 그레이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게리 콜(목소리)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71% (이하 2019년 3월 20일 기준)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SF와 판타지, 호러, 코미디를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를 중심으로, 18개의 이야기가 사랑과 죽음 그리고 로봇을 주제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담은 연작 시리즈다.
넷플릭스를 확실하게 알렸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2013~2018년)의 기획을 맡았고, <세븐>(1995년), <파이트 클럽>(1999년), <나를 찾아줘>(2014년) 등을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을 비롯해 <데드풀>(2016년)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전체 에피소드의 틀을 잡았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답게 성기 노출 등 선정적이면서, 폭력적인 장면이 다량 포함된 에피소드들이 상당수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무적의 소니>나 마지막 에피소드인 <숨겨진 전쟁> 등은 팬들로부터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요청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한편, 팀 밀러 감독은 유일하게 실사로 제작된 에피소드, <아이스 에이지>를 연출했다.
<아이스 에이지>는 새로 이사 온 집에 버려둔 냉장고가 있는데, 그 안에 문명이 존재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았다. <스파이더맨 3>(2007년)에서 '베놈'을 연기했던 토퍼 그레이스와 <클로버필드 10번지>(2016년)에서 '미셸'을 맡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이사 온 커플로 출연한다.
출처: 드라마 <턴 업 찰리> 시즌1 사진 ⓒ 넷플릭스
2. 드라마 <턴 업 찰리> 시즌1
- 제작 : 이드리스 엘바, 게리 라이시
- 출연 : 이드리스 엘바, 파이퍼 페라보, JJ 페일드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45%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잘나가던 시절의 추억을 먹고 사는 한물간 DJ '찰리'(이드리스 엘바)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찰리'는 결혼식 파티를 전전하는 신세로 하루를 살아가고, 세계 정상급 DJ 친구 '세라'(파이퍼 페라보)가 일을 준다고 하자 이를 덥썩 받아들이지만, 사실 그의 역할은 '세라'의 문제아 딸 '개브리엘'(프랭키 허비)를 돌보는 보모 일이다.
절대 만만치 않은 '개브리엘'을 따라다니며 체면도 허영도 날려버린 '찰리'와 '다양성'을 의미하는 '무지개'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처음 작품에 등장한 '개브리엘'의 이야기, 동시에 '찰리'가 재기에 성공하는 지 여부 등이 관람 포인트다.
영국 수사물 드라마 <루터>(2010~2019년)로 제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헤임달' 역과 <퍼시픽 림>(2013년)의 스탁커 역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이드리스 엘바가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다.
<코요테 어글리>(2000년)에서 주인공 '바이올렛 샌포드'를 연기하며 사랑받은 파이퍼 베라보가 '세라'를, <퍼스트 어벤져>(2011년)에서 '제임스 몽고메리 팔스워스'를 맡았던 JJ 페일드가 '세라'의 남편 '데이비드'를 연기한다.
출처: 드라마 <포즈> 시즌1 사진 ⓒ 넷플릭스
3. 드라마 <포즈> 시즌1
- 제작 : 라이언 머피, 브래드 팰척, 스티븐 커낼스
- 출연 : Mj 로드리게즈, 빌리 포터, 에반 피터스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97% 프레쉬 인증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201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빌리 포터)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다. 1987년 뉴욕, 성 소수자들이 매주 다른 컨셉에 맞춰 화려한 패션을 겨루는 무도회가 생겨난다.
'엄마'라고 불리는 리더가 이끄는 여러 '하우스'들이 무도회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는데, '엘렉트라 어번던스'(도미니크 잭슨)가 이끄는 '어번던스 하우스'가 단연 두각을 보인다. 그러던 중 '어번던스 하우스'의 일원이었던 트랜스 여성 '블랑카 로드리게즈'(Mj 로드리게즈)가 새로운 하우스를 시작한다.
위험한 뉴욕의 밤거리에 내몰린 어린 성 소수자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을 마지막 목표로 삼은 '블랑카 로드리게즈'의 '이밴절리스타 하우스'가 '일렉트라 어번던스'를 꺾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지가 관람 포인트다.
골든 글로브에서 4차례, 에미상에서 6차례 상을 받은 드라마 <글리>(2009~2015년)의 크리에이터 라이언 머피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시즌2가 제작 중이다. 성전환자에 대한 '법적 불인정'을 검토까지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뉴욕 '트럼프 타워'가 작품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 것이 이색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