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 표지 포함 이하 사진 넷플릭스
1. 영화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 연출 : 크리스 스미스
- 출연 : 빌리 맥팔랜드, 자 룰, 제이슨 벨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88% 프레쉬 마크 획득 (이하 2019년 2월 19일 기준)
거대한 사기극으로 밝혀진 2017년 '파이어 음악 페스티벌' 사건의 전말을 재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다. 젊은 사업가 빌리 맥팔런드와 세계적인 랩퍼 자 룰이 바하마 섬에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유명 모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환상적인 축제 이미지를 만든다.
하지만 페스티벌 당일, 섬은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참가자들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이 작품은 페스티벌을 주최했던 스태프들을 인터뷰하고 당시 녹화된 영상 자료 등을 샅샅이 뒤져, 소셜 미디어 속 화려한 삶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의 허영심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아메리칸 무비>(1999년)로 20대 후반부터 선댄스영화제 미국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이후 <예스 맨>(2003년), <더 폴>(2007년), <커랩스>(2010년) 등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짐 & 앤디: 더 그레이트 비욘드 - 더 스토리 오브 짐 캐리 & 앤디 코프먼 피처링 어 베리 스페셜, 컨트랙츄얼리 오블리게이티드 멘션 오브 토니 클리프턴>(2017년)으로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 토론토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크리스 스미스 감독의 신작이다.
출처: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2.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 연출 : 스티브 블랙먼
- 출연 : 엘렌 페이지, 메리 제이 블라이즈, 카메론 브리튼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71%
1989년 10월 1일, 한날한시에 태어나 억만장자 '하그리브스 경'(콜므 포어)에게 입양된 7명의 초능력자가,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세계 멸망의 위협에 맞서게 되는 히어로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1은 넷플릭스가 공들인 10부작 시리즈물이다.
노래 'Welcome To The Black Parade'로 유명한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보컬리스트였던 제라드 웨이가 쓴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각자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세계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받지만, 그동안 가족은 분열되고 흩어져 '문제적 어른'이 되어간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넷플릭스 라인업 행사 당시 '클라우스'이자 '넘버 4' 역할을 맡은 로버트 시한은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캐릭터들은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했고, 숫자로 불리며 아이덴티티를 박탈당했다"라며, "이야기는 아이들이 문제 많은 어른으로 자라난 이후 시점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노>(2007년)로 사상 첫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 주목받았고, <엑스맨> 시리즈의 '키티 프라이드', <인셉션>(2010년)에서 '애리어든' 등을 연기하며 사랑을 받은 엘렌 페이지가 음악에 흥미가 있는 막내 '바냐'를 연기했다.
출처: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
3.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
- 연출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 출연 : 팀 블레이크 넬슨, 제임스 프랭코, 리암 니슨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91% 프레쉬 마크 획득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후보에 오른 <로마> 외에 가장 많은 후보를 올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던 코엔 형제는 각색상 후보에, 메리 조프레즈 의상감독은 의상상 후보에, 첫 번째 에피소드인 '카우보이의 노래'에 등장하는 노래 'When A Cowboy Trades His Spurs For Wings'는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카우보이의 노래>는 총 6개의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모든 작품이 폭력과 죽음의 이미지로 가득 찼고, 드라마로 기획되었으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됐다.
미국의 건국 신화의 대표적 무대인 서부를 배경으로, 다양한 죽음의 형태를 통해 삶과 죽음의 관계를 표출하고자 한, 이 작품을 이끄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알고도네스 근방'에서 은행을 털러 온 카우보이 역할로 제임스 프랭코가, 세 번째 에피소드인 '밥줄'에서는 리암 니슨과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두들리 더즐리'를 연기했던 해리 멜링이 열연을 펼친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인 '겁먹은 처녀'에서는 <루비 스팍스>(2012년), <빅 식>(2017년)으로 국내에 알려진 작가이자 배우인 조 카잔이 주인공 '앨리스'를 연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