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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미르 에디터

1. 드라마 <아메리칸 반달리즘> 시즌2
- 제작 : 토니 야센다, 댄 페로
- 출연 : 타일러 알바레스, 그리핀 글럭, 지미 타트로 등
의도적인 문화 훼손 행위나 공공 기물 파손을 칭하는 '반달리즘'을 다룬 '페이크 다큐 형식의 드라마'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시즌1이 교내 주차장에 있는 모든 자동차에 성기 그림을 그려놓았다는 혐의로 정학 처분을 받게 된 한 학생과 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카메라를 든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2018년 에미상 각본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시즌2는 새로운 소재를 찾아 헤매던 다큐 제작자 '피터'(타일러 알바레스)와 '샘'(그리핀 글럭)이 가톨릭 학교에서 벌어진 일명 '분뇨 테러'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2.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
- 감독 : 케빈 R. 아담스, 조 크산더
- 목소리 출연 : 제이슨 서디키스, 데이빗 크로스, 마이클 페나 등
외톨이 소녀 '메이'와 로봇 '7723'이 힘을 합쳐 악당들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로봇이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미래에서, '메이'(Mai)는 로봇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말보다 로봇에 집중하는 엄마도 싫기만 하다.

모두가 신상 로봇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우연히 극비 공간에 들어간 '메이'는 그곳에서 비밀에 싸인 로봇 '7723'을 만나게 된다. 만화 <7723>을 원작으로 하며, <앤트맨>의 마이클 페냐, <쿵푸팬더>의 데이빗 크로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콘스탄스 우 등이 성우로 참여했다.

3.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 시즌5
- 제작 : 라파엘 밥-왁스버그
- 목소리 출연 : 윌 아넷, 아론 폴, 에이미 세다리스 등
1990년대 인기 시트콤 스타였던 '보잭 홀스맨'(윌 아넷 목소리)은 20년이 지난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배우다. 자기 비하와 폭풍 음주로 '인생 낭비'의 끝을 보여주는 '보잭'은 인간 단짝 '토드'(아론 폴 목소리)와 에이전트 겸 '구여친' 고양이 '프린세스 캐럴린'(에이미 세다리스 목소리)의 도움으로 컴백을 준비한다.

새로운 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보잭의 시니컬한 유머가 매력적인 <보잭 홀스맨> 시즌5에서도 실사 연기와 애니메이션 더빙(<레고 배트맨 무비>(2017년) 속 '배트맨')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배우 윌 아넷이 열연을 이어간다.

4. 영화 <코드명 엔젤>
- 감독 : 아리엘 브로멘
- 출연 : 마르반 켄자리, 해나 웨어, 토비 켑벨 등
이집트 대통령의 사위이자 신임받는 외교 특별 고문인 '아슈라프 마르완'(마르반 켄자리)은 자국의 침공 계획을 적국인 이스라엘에 넘겼고,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보유한 최고의 정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행동 뒤에 가려진 진실은 2006년 그가 인터뷰를 앞두고 의문의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미궁 속으로 빠졌는데, 이 영화는 그가 자발적으로 평화를 위해 협력했다는 이스라엘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만들어졌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여전히 '아슈라프 마르완'과 그의 임무, 작품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