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없이 노래만 나오는 묵직한 뮤지컬!

조회수 2018. 7. 1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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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알려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이하 사진 ⓒ 쇼온컴퍼니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지난 6월 8일 개막해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19년간 전 세계 25개국에서 3000회 이상 공연되며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킨 프랑스 국민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20개 도시에서 800회 이상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죠. 특히, 지난 2016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이라는 흥행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데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기존 여타 뮤지컬과는 다르게 곡 위에 대사가 얹힌 대표적인 '송 스루' 뮤지컬로,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와 수려한 멜로디의 51개 곡은 물론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무대, 역동적인 안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모두 갖췄죠.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온몸을 전율케 하기에 충분한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되어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과 벽 위에서 펼쳐지는 공중 퍼포먼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초대형 무대 세트는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배우 케이윌과 윤형렬이 출연합니다.
출처: (위) 케이윌, (아래) 윤형렬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룬 케이윌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애절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콰지모도'를 표현하고 있죠.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압도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2008년, 2013년 공연에서 연달아 '콰지모도' 역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윤형렬 역시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가 열연 중인데요.
출처: (위) 윤공주, (가운데) 차지연, (아래) 유지
2013년,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에스메랄다'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은 윤공주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장점을 살려 더욱 노련해진 배우 윤공주만의 매력으로 '에스메랄다'를 맡고 있죠.

여기에 뮤지컬 <마타하리>, <서편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뮤지컬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최정상 배우 차지연이 '에스메랄다' 역에 새롭게 도전 중인데요.

뮤지컬 <드림걸즈>와 <풀하우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신예 배우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라이징 스타로 올라선 유지는 특유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보이스와 매혹적인 외모로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출처: (위) 최수형, (가운데) 이충주, (아래) 고은성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2013년, 2016년에 이어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는 201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출연 중인데요.

성직자로 당시 모든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로 살아왔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프롤로' 역에는 수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씬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민영기와 최민철이 맡고 있습니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녀와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출중한 외모는 물론 젠틀한 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배우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출연 중입니다.
또한,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에는 2016년 출연해 호평받은 박송권과 오디션을 통해 차세대 '클로팽'으로 낙점받은 장지후가 연기 중이죠.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자로 그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불타는 질투심을 동시에 지닌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배우 이지수와 김다혜, 함연지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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