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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37일 먼저 개봉하는 2억 달러짜리 블록버스터

조회수 2021. 4.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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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이슈 알려줌] 2021년 5월 개봉하는 외국 영화 10편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영화 <스파이럴> ⓒ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연기한 블록버스터들이 하나씩 공개 중인 가운데, 북미 지역보다 37일 먼저 선보이는 작품이 등장했다.

유니버설의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그 주인공.

이 밖에도 5월에는 벌써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하는 영화로 '골드더비' 등에 소개된 워너의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나, 엠마 스톤 주연의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5월 극장가에는 어떤 외국 영화들이 공개되는지 살펴봤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빅 피쉬> 등 재개봉 작품은 제외함)
출처: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 유니버설 픽쳐스
1.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 개봉일 : 5월 5일 예정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조엘 크로포드
- 목소리 출연 :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켈리 마리 트란 등
- 국내 배급 : 유니버설 픽쳐스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았다.

2013년, 전 세계에서 5억 8,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1편의 후속작.

속편은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개봉한 후, 약 80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1억 6,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첫 연출을 맡은 조엘 크로포드 감독은 "우정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두 가족, 그리고 캐릭터 사이에서 화합의 여정을 그리게 됐다"라면서,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강한 면모가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지명됐었다.
출처: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2.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개봉일 : 5월 5일 예정
- 장르 : 범죄,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테일러 쉐리던
- 출연 :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등
- 국내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킬러로부터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추격을 담았다.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시카리오> 시리즈의 각본가이자, <윈드 리버>(2016년)로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을 받은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공수소방대원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소방 전문가들과 만나 소방관처럼 산을 타고, 도끼를 휘두르고, 나무를 자르며,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20m 높이의 소방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 등을 직접 펼쳤다.
출처: 영화 <슈퍼노바> ⓒ (주)디스테이션
3. <슈퍼노바>
- 개봉일 : 5월 12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해리 맥퀸
- 출연 : 콜린 퍼스, 스탠리 투치, 로리 캠벨 등
- 국내 배급 : (주)디스테이션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스탠리 투치)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샘'(콜린 퍼스)의 시간을 기록했다.

함께 출연한 영화 <컨스피러시>(2001년) 이후 현재까지도 친한 친구로 지내온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의 연기 합이 인상적이다.

해리 맥퀸 감독은 "<슈퍼노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주제를 통해 치매 환자와 그들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라면서, "이 영화는 인간이 하게 되는 가장 중대한 몇 가지 질문을 탐구해보는 여정이다.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순간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사랑하며, 웃는가에 대한 해답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관객들이 가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4. <스파이럴>
- 개봉일 : 5월 12일 예정
- 장르 : 스릴러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대런 린 보우즈만
- 출연 : 크리스 록, 사무엘 L. 잭슨, 마리솔 니콜스 등
- 국내 배급 :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쏘우 시리즈>의 2편, 3편, 4편을 연출한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의 신작으로, <쏘우 시리즈> 최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은 "<스파이럴>을 보면서 영화 <세븐>(1995년)을 떠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물론, 기존 <쏘우> 시리즈와의 접점은 유지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사무엘 L. 잭슨이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로 출연하는 가운데, 그의 시그니처 대사인 "Mother Fxxxxx"도 역시 등장한다.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되며, IMAX 포맷으로도 상영된다.
출처: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 ⓒ 알토미디어
5. <비커밍 아스트리드>
- 개봉일 : 5월 12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페르닐레 피셔 크리스텐센
- 출연 : 알바 어거스트, 마리아 보네비, 트린 디어홈 등
- 국내 배급 : 알토미디어

<삐삐 롱스타킹>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알바 어거스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고, 제54회 스웨덴 영화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7관왕을 달성했다.

작품을 연출한 페르닐레 피셔 크리스텐센 감독은 "유년 시절, 만약 '삐삐'가 없었다면, 나는 감독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스웨덴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아스트리드'라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묻는다. 작가의 이야기는 내게 깊은 영향을 줬다"라고 헌사를 밝혔다.
출처: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 (주)스마일이엔티
6.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 개봉일 : 5월 19일 예정
-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가족, SF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야기 류이치, 야마자키 다카시
- 목소리 출연 : 윤아영, 김정아, 김혜성 등
- 국내 배급 : (주)스마일이엔티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도라에몽'(윤아영 목소리)과 '진구'(김정아 목소리)의 타임슬립 모험을 담았다.

2015년 시리즈 최초 3D 극장판으로, 국내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의 속편.

서로 연인이 된 '진구'와 '이슬이'의 결혼식 장면이 예고편으로 공개가 되어 화제가 됐다.

또한, 코믹스에선 소개된 적이 있었으나, 극장판에서는 처음으로 나오는 '체인지 로프'(양 끝에 달린 공을 두 사람이 잡으면 서로의 몸이 바뀌는 신비한 도구) 등이 3D로 새롭게 구현되는 등 업그레이드된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들도 등장한다.
출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유니버설 픽쳐스
7.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개봉일 : 5월 19일 예정
- 장르 : 액션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저스틴 린
- 출연 :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등
- 국내 배급 : 유니버설 픽쳐스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핀오프 작품인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2006년)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년)까지 총 4편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의 복귀작.

전작 <더 익스트림>(2017년) 사이버 테러리스트로 등장한 '사이퍼' 역의 샤를리즈 테론이 다시 한번 빌런 역할로 출연한다.

또한, 시리즈 중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한'(성 강)이 다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출처: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 ⓒ 엠엔엠인터내셔널(주)
8. <쿠오바디스, 아이다>
- 개봉일 : 5월 19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야스밀라 즈바니치
- 출연 : 야스나 두리치치, 이주딘 바이로빅, 보리스 러 등
- 국내 배급 : 엠엔엠인터내셔널(주)

1995년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를 공격하자 UN군 통역관으로 일하던 여성 '아이다'(야스다 두리치치)가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됐고, 국내에서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보스니아의 비극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시리아나 미얀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이 영화는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충격적으로 증언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영화 <보이저스> ⓒ TCO(주)더콘텐츠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9. <보이저스>
- 개봉일 : 5월 26일 예정
- 장르 : SF, 모험,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닐 버거
- 출연 : 콜린 파렐, 타이 쉐리던, 릴리 로즈 뎁 등
- 국내 배급 : TCO(주)더콘텐츠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콜린 파렐)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이버전트>(2014년)를 연출한 닐 버거 감독의 신작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2018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타이 쉐리던이 탐사대원 '크리스토퍼' 역할로 출연하며, 배우 조니 뎁의 딸로도 유명한 릴리 로즈 뎁, <덩케르크>(2017년)에서 활약했던 핀 화이트헤드가 각각 탐사대원 '셀라'와 '잭'을 맡았다.

본래 미국에선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지난 4월 9일 개봉했다.
출처: 영화 <크루엘라>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0. <크루엘라>
- 개봉일 : 5월 예정
- 장르 : 코미디, 범죄 / 등급 : 미정 (미국 : PG-13)
-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
- 출연 : 엠마 스톤, 엠마 톰슨, 에밀리 비샴 등
- 국내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엠마 스톤)가 '바로네스 남작 부인'(엠마 톰슨)을 만나, 사건을 겪으며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1961년)에서 파생된 이야기다.

1996년과 2000년에 만들어진 디즈니 실사 영화 <101 달마시안> 시리즈의 글렌 클로즈에 이어, 엠마 스톤이 통산 두 번째로 '크루엘라'를 연기한다.

마고 로비 주연의 <아이, 토냐>(2017년)를 연출한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북미에선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플러스(프리미어 엑세스)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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