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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 사랑영화, 극장에서 만난다

[충무로 이슈 알려줌]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대한극장 등 5월 1주 특별·기획전 공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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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
글 : 양미르 에디터

극장가가 5월 6일부터 9일까지 약 12편의 작품을 특별전, 기획전 형태로 새롭게 투입한다. 먼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소속이 된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 SF 영화들인 <마션>(2015년)과 <알리타: 배틀 엔젤>(2019년)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에서 재상영된다.

롯데시네마에서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스포금지! 스페인 스릴러 무비' 특별전을 열어 <인비저블 게스트>(2016년), <더 워닝>(2018년)을 공개한다. 특히 편의점 살인 사건에 얽힌 시간의 비밀을 다룬 <더 워닝>은 지난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상영하는 '미개봉 작품'이다.

씨네Q 신도림점에서는 '씨네Q 클라쓰 EP.3'으로 '갑. 분. 겨'를 준비했다. 씨네Q 프로그램팀은 "그냥 저희가 겨울을 좋아해서요"라는 이유를 밝혔으며, <렛 미 인>(2008년)과 <더 그레이>(2012년)가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상영될 예정.

출처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한, 대한극장에서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만난다"라는 의미로 '사랑의 형태' 기획전을 연다. <몽상가들>(2003년), <퐁네프의 연인들>(1991년), <지구 최후의 밤>(2018년), <콜드 워>(2018년), <블루 발렌타인>(2010년), <내 사랑>(2016년)이 상영 작품.

약 12편의 '신규' 상영 기획전, 특별전 작품(자세한 상영작 목록은 해당 극장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 살펴볼 만한 10편의 작품을 뽑아봤다.

마니아 평점 제공 사이트인 키노라이츠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순으로 나열했다. 해당 기간 진행된 '재개봉' 작품은 제외했으며,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극장을 방문할 수 없는 관객을 위해 해당 영화의 OTT 스트리밍 서비스 여부도 기재했다.

출처영화 <더 워닝>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1. <지구 최후의 밤> (2018년)
- 감독 : 비간
- 출연 : 탕웨이, 황각, 실비아 창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80.33% 3.76/5 (이하 5월 4일 기준)
-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 등급 : 12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왓챠플레이, 웨이브

우연히 만난 여인 '완치원'(탕웨이)의 흔적을 찾아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오가는 중년 남자 '뤄홍우'(황각)의 이야기를 담았다. 탕웨이가 출산 후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서 상영됐으며, 제55회 금마장 촬영상, 음향효과상을 받았다.

<아비정전>(1990년)처럼 강렬한 영상미를 선보여, '포스트 왕가위'라는 평가를 받는 중인 1989년생 신예 감독, 비간이 메가폰을 잡았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약 1시간에 달하는 후반부 롱테이크 트래킹숏으로, 이를 위해 세 명의 촬영감독이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다.

출처영화 <지구 최후의 밤> 사진 ⓒ 찬란

2. <몽상가들> (2003년)
-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 출연 : 마이클 피트,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87.34% 3.57/5
- 장르 : 드라마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X (네이버 시리즈on 등 구매 가능)

프랑스 68혁명을 배경으로, '매튜'(마이클 피트), '이자벨'(에바 그린), '테오'(루이 가렐)의 30일간 동거기를 담았다. 길버트 아데어의 소설 <성스럽도록 순수한 그들>을 원작으로 하며, 성기 노출 장면 등 작품의 소재로 인해 미국에서 'R 등급'보다 높은 'NC-17 등급'을 받았다.

2005년 개봉을 앞둔 국내에서도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욕조 장면'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반려 판정을 받았으나, 영화는 무삭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자벨'을 연기한 에바 그린은 당시 "영화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다른 하나의 표현방식일 뿐이며, 이 영화는 '섹스'가 아닌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밝혔다.

출처영화 <몽상가들> 사진 ⓒ 찬란

3. <인비저블 게스트> (2016년)
- 감독 : 오리올 파울로
- 출연 :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등
- 상영 극장 : 롯데시네마 '스포금지! 스페인 스릴러 무비' 특별전
- 키노라이츠 지수 89.66% 3.47/5
-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웨이브

불륜 커플이 우연한 사고로 시체를 은닉하게 되면서, 실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영화. 연인 '로라 비달'(바바라 레니)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드리안 도리아'(마리오 카사스)는 단 3시간 안에 자신의 무죄를 밝혀야 하고, 이 상황에서 변호사 '버지니아 굿맨'(안나 와게너)을 선임하지만,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짜임새, 결말을 한 번에 예측하기 힘들 정도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그리고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부성애 등 스릴러 장르의 기본기를 잘 담아낸 연출이 인상적이다.

출처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사진 ⓒ 더블앤조이 픽쳐스

4. <더 그레이> (2012년)
- 감독 : 조 카나한
- 출연 : 리암 니슨, 프랭크 그릴로, 더모트 멀로니 등
- 상영 극장 : 씨네Q 신도림점 '씨네Q 클라쓰 EP.3'
- 키노라이츠 지수 90.91% 3.35/5
- 장르 : 액션,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웨이브

알래스카에서 석유작업자들을 야생동물 등으로 보호해주는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리암 니슨)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 비행기가 추락하고, 생존자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암 니슨은 혹독한 환경 적응과 정신 무장을 위해, 촬영 내내 직접 준비한 늑대 고기를 육포로 먹으며 연기에 임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고자 모든 것을 걸고 극한의 상황들을 부딪쳐 나아가는 '오트웨이'와 동료들의 모습에는, 삶과 죽음이라는 원초적인 물음에 관한 작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A-특공대>(2010년)에서 리암 니슨과 함께 호흡했던 조 카나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작품.

출처영화 <더 그레이> 사진 ⓒ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5. <퐁네프의 연인들> (1991년)
- 감독 : 레오 까락스
- 출연 : 줄리엣 비노쉬, 드니 라방, 클라우스-마이클 그러버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90.91% 3.76/5
- 장르 : 멜로/로맨스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왓챠플레이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사랑했던 두 남녀 '미셸'(줄리엣 비노쉬)과 '알렉스'(드니 라방)가 3년 후, 폐쇄된 퐁네프 다리 위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의 천재 감독으로 조명받은 레오 카락스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파리의 거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거칠고도 아름답게 담았다.

'알렉스'를 연기한 드니 라방은 레오 카락스 감독의 이전 작품(<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년), <나쁜 피>(1986년))에서도 모두 '알렉스'를 연기해 감독의 페르소나와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퐁네프의 연인들>까지 총 3편의 작품을 '알렉스 청춘 3부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출처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사진 ⓒ 오드 AUD

6. <마션> (2015년)
-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등
- 상영 극장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 키노라이츠 지수 : 94% 3.69/5
- 장르 : 모험, 드라마, SF / 등급 : 12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담았으며, 앤디 위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메테우스>(2012년)의 후속편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하던 중 <마션>의 시나리오를 접한 후 '마크 와트니'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이끌려 차기작을 보류하고 <마션>의 영화화 작업에 돌입한 일화가 유명하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맷 데이먼), 각색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에 밀리며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출처영화 <마션>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7. <내 사랑> (2016년)
- 감독 : 에이슬링 월쉬
- 출연 : 샐리 호킨스, 에단 호크, 캐리 매쳇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95.73% 3.73/5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12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웨이브

캐나다의 나이브 화가 '모드 루이스'(샐리 호킨스)와 남편 '에버렛 루이스'(에단 호크)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실화 바탕 영화. 샐리 호킨스는 영화 촬영 전 수개월 동안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브 화가'를 만나 그림 수업을 받았다. 나이브 화가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아, 기존 미술 양식 문제에 구애되지 않으며, 자연과 현실의 시각적인 대상에 대하여 경건한 만큼 소박한 태도로써 건강한 리얼리즘을 예술의 기초로 삼는 아티스트를 일컫는다.

영화에 담긴 몇몇 작품과 작은 집 속의 벽, 창문에 그려진 그림은 샐리 호킨스의 작품이며, 이런 노력 끝에 샐리 호킨스는 제52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출처영화 <내 사랑> 사진 ⓒ 오드 AUD

8. <렛 미 인> (2008년)
- 감독 : 토마스 알프레드슨
- 출연 : 카레 헤레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카린 베그퀴스트 등
- 상영 극장 : 씨네Q 신도림점 '씨네Q 클라쓰 EP.3'
- 키노라이츠 지수 : 96.03% 3.97/5
- 장르 : 공포,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왓챠플레이

12살 왕따 소년 '오스칼'(카레 헤레브란트)이 뱀파이어 소녀 '엘리'(리나 레안데르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살인, 흡혈이라는 잔인한 내용이 포함된 독특한 판타지로, 성장 서사와 뱀파이어 신화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작품.

"사랑과 신뢰가 한 인간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자유롭게 하는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2008년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관객상을, 2010년 제30회 런던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010년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가 나오기도 했다.

출처영화 <렛 미 인> 사진 ⓒ ㈜키다리이엔티

9. <콜드 워> (2018년)
- 감독 : 파벨 포리코브스키
- 출연 : 요안나 쿨릭, 토마즈 코트, 보리스 스직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96.55% 3.86/5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15세 관람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왓챠플레이

오직 사랑과 음악만이 전부였던 '줄라'(요안나 쿨릭)와 '빅토르'(토마즈 코트)의 인연을 담았다. 냉전 시기로 접어든 1949년부터 1964년까지, 폴란드,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연인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관계에 관해 물음을 남기는 작품.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속에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국가들의 모습 등 그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적 특징을 섬세하게 담아내 완성도를 높였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어 감독상을 받았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영화 <콜드 워> 사진 ⓒ 아이 엠

10. <블루 발렌타인> (2010년)
- 감독 : 데릭 시엔프랜스
- 출연 : 라이언 고슬링, 미셸 윌리엄스, 페이스 라디카 등
- 상영 극장 : 대한극장 '사랑의 형태' 기획전
- 키노라이츠 지수 : 98.21% 3.87/5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OTT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 왓챠플레이

결혼 6년차인 페인트공 '딘'(라이언 고슬링)과 간호사 '신디'(미셸 윌리엄스)가 부부생활에 위기를 맞게 되고, 사랑을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이야기를 담았다. 데렉 시엔프랜스 감독은 과거 장면과 현재 장면의 변화를 주기 위해 제작진으로부터 한 달의 브레이크 타임을 얻어냈다.

그리고 변화가 잘 보이도록 배우들에게 몸무게를 최대한 늘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미셸 윌리엄스는 8kg이나 증량하며 감독의 요구에 따랐다. 제63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됐으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셸 윌리엄스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출처영화 <블루 발렌타인> 사진 ⓒ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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