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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에 맞서는 송강호·'사자'·청년백수?

[충무로 이슈 알려줌] 7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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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글 : 양미르 에디터

2019년 7월, 극장가에서는 어떤 한국 영화들이 관객을 찾을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등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붙는 다양한 장르의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살펴봤다. 이 중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 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까? (개봉 예정일 및 등급은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자료를 참조)

1. <한낮의 피크닉>
- 개봉일 : 7월 4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강동완, 김한라, 임오정 / 출연 : 권해효, 김금순, 곽민규 등
- 제작 : 서울독립영화제 / 배급 : 서울독립영화제

뜨거운 여름, 사랑하고 미워하는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여행과 끝없는 바다로 떠난 막막하고 치기 어린 청춘들의 여행,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나를 만나는 여행까지 모두의 오늘에 만나는 뜻밖의 하루를 담은 영화다.

2018년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재능 있는 신진 작가에게 차기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지원부터 극장 개봉과 배급까지 함께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의 신작이다. 강동완 감독의 <돌아오는 길엔>, 김한라 감독의 <대풍감>, 임오정 감독의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까지, 여행과 삶을 소재로 한 세 단편 영화로 구성됐다.

출처영화 <한낮의 피크닉>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2. <별의 정원> (Astro Gardener)
- 개봉일 : 7월 4일 예정
- 장르 : 애니메이션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원종식 / 목소리 출연 : 김연우, 신용우, 전태열 등
- 제작 : 아슈비아 만화영화 푸로덕션 / 배급 : (주)예지림 엔터테인먼트

어둠의 돌을 노리는 우주 해적 '플루토'(신용우 목소리)에 맞선 13살 사춘기 소녀 '수하'(김연우 목소리)와 별빛 친구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EBS 애니메이션 <바오밥섬의 파오파오>(2014년)를 총감독하고, 앙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한 원종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지원 선정 및 2018년 영화진흥위원회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지원 선정 작품이며,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패밀리존 섹션에 공식 초청 상영됐다.

출처영화 <별의 정원> 사진 ⓒ (주)예지림 엔터테인먼트

3. <기방도령> (Homme Fatale)
- 개봉일 : 7월 10일 예정
- 장르 : 코미디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남대중 / 출연 : 준호, 정소민, 최귀화 등
- 제작 : 브레인샤워, 제이와이피픽쳐스 / 배급 : 판씨네마(주)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제작진이 고민했던 부분은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공간인 '연풍각'의 이미지 구현이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사극 장르에서 흔히 보여왔던 기방 이미지를 탈피해 역사적으로 뒤집어 보고 싶다는 데에 뜻을 맞췄다.

특히 남자 기생인 '허색'의 공간만큼은 여성과 남성이 혼재하는 중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보고자 했고, 아산 외암마을, 문경새재, 담양 존현각 오픈세트 등 전국 각지를 바삐 오간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 그 밖에 해남 대흥사, 완도 유채꽃밭 등에서 풍경을 담아냈다.

출처영화 <기방도령> 사진 ⓒ 판씨네마(주)

4. <진범> (The Culprit)
- 개봉일 : 7월 10일 예정
- 장르 :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고정욱 / 출연 : 송새벽, 유선, 장혁진 등
- 제작 : (주)곰픽쳐스, (주)트러스트스튜디오 / 배급 : (주)리틀빅픽처스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단편 작품인 <독개구리>(2011년)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부문 관객상,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고정욱 감독의 첫 장편영화 작품으로, 이번 영화 역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부천 초이스 장편 섹션으로 상영된다.

고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맡으면서, 살인 사건과 이에 얽힌 주변 인물들의 심리를 담기 위해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에게 자문하는 등 주요 캐릭터의 윤곽을 그려나갔다.

출처영화 <진범> 사진 ⓒ (주)리틀빅픽처스

5. <난폭한 기록> (Fist & Furious)
- 개봉일 : 7월 11일 예정
- 장르 : 액션, 범죄 / 등급 : 미정
- 감독 : 하원준 / 출연 : 정두홍, 류덕환, 서은아 등
- 제작 : 영화사 반딧불, 서울액션스쿨 / 배급 : kth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정두홍)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 킬러 VJ '국현'(류덕환)의 동행취재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군도:민란의 시대>(2014년), <베테랑>(2015년), <밀정>(2016년)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인 정두홍이 <짝패>(2006년)의 '정태수' 이후 13년 만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다.

'서울액션스쿨'의 여러 무술 감독이 함께 참여했는데, <신세계>(2012년), <부산행>(2016년), <신과함께-인과 연>(2017년) 등을 맡은 허명행 무술감독부터 장한승, 송민석, 최봉록 등의 감독들이 정두홍과 영화에서 액션 합을 맞추는 상대로 등장한다.

출처영화 <난폭한 기록> 사진 ⓒ kth

6. <나랏말싸미> (The King's Letters)
- 개봉일 : 7월 24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조철현 / 출연 :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
- 제작 : (주)영화사 두둥 / 배급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송강호)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황산벌>(2003년), <사도>(2014년) 등 이준익 감독 작품의 각본을 주로 맡았던 조철현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조 감독은 영화 속 상징적인 공간들을 실제 역사가 깃들어 있는 문화유산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덕분에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부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등을 문화재청과의 회의 끝에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약 8개월가량의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거쳐 2,000여 벌의 의상이 작품에 등장한다.

출처영화 <나랏말싸미> 표지 및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7. <굿바이 썸머> (Goodbye Summer)
- 개봉일 : 7월 25일 예정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박주영 / 출연 : 정제원, 김보라, 이도하 등
- 제작 : 인디스토리, (주)이에스픽쳐스 / 배급 : 인디스토리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의 뜨거운 여름날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5월에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시한부 삶의 마지막 나날이라는 전형적인 소재를 취하면서도 몽환적이고 낙관적인 기운이 인상적인 영화"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종관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에 입문한 박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2019년)에서 '어린 타곤'을 맡은 정제원이 '현재'를,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2018~2019년)에서 '김혜나'로 스타덤에 오른 김보라가 '수민'을 연기한다.

출처영화 <굿바이 썸머> 사진 ⓒ 인디스토리

8. <레드슈즈> (Red Shoes)
- 개봉일 : 7월 25일 예정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판타지, 멜로/로맨스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홍성호 / 목소리 출연 : 클로이 모레츠, 샘 클라플린, 지나 거손 등
- 제작 : 싸이더스 / 배급 : (주)NEW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국산 장편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2003년)의 CG 감독 등을 맡았고, 20년 넘게 CG 애니메이션, VFX 기업의 아티스트와 경영자로 활약 중인 홍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푼젤>(2010년), <겨울왕국>(2013년), <모아나>(2016년) 등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이 참여했고, 클로이 모레츠, 샘 클라플린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출처영화 <레드슈즈> 사진 ⓒ (주)NEW

9. <사자> (The Divine Fury)
- 개봉일 : 7월 31일 예정
- 장르 : 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공포 / 등급 : 미정
- 감독 : 김주환 / 출연 :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
- 제작 : 키이스트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7년 <청년경찰>로 565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성공적인 장편 데뷔작을 만들었던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박서준이 다시 한번 김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김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청년경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업"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로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은 물론, 강한 신념과 선의 의지로 모든 것을 걸고 임무에 나선 캐릭터를 위해서 '라틴어 연기'와 '액션 연기'까지 도전했다.

출처영화 <사자>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10. <엑시트> (Exit)
- 개봉일 : 7월 31일 예정
- 장르 : 액션, 코미디 / 등급 : 미정
- 감독 : 이상근 / 출연 :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등
- 제작 : (주)외유내강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재난 상황 발생 이후 펼쳐지는 맨손 클라이밍, 고공낙하 연기 등 시원한 액션 연기가 볼거리로, 조정석은 클라이밍 연기를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암벽등반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다.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너무 재밌었고 시나리오를 쓴 감독님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고 밝혔다. <7광구>(2011년), <신과함께-인과 연>(2018년) 이후 세 번째 'IMAX' 포맷으로 만들어진 한국영화다.

출처영화 <엑시트>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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