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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부터 김혜수까지, 11월 극장가 승자는?

[충무로 이슈 알려줌] 11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10편!
눈누난냐
글 : 양미르 에디터

2018년 11월, 극장가에서는 어떤 한국 영화들이 관객을 찾을까? 액션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살펴봤다.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봉되는 작품, 개봉 예정작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1. 완벽한 타인 (Intimate Strangers)
- 개봉일 : 10월 31일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이재규 / 출연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등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뻣뻣한 바른 생활 표본 변호사 '태수' 역에는 유해진이,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의 '석호'는 조진웅이,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는 이서진이,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은 염정아가, 잠금해제 게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은 김지수가, '준모'와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수의사 '세경'은 송하윤이, 그리고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영배'는 윤경호가 맡았다.

source : 영화 <완벽한 타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2. 밤치기 (Hit the Night)
- 개봉일 : 11월 1일
-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정가영 / 출연 : 정가영, 박종환, 형슬우 등
- 배급 : 무브먼트
말 그대로 하룻밤에 벌어진, 솔직함으로 무장한, 거침없는 영화다. 첫 장편영화 <비치온더비치>(2016년)에서 당돌하고 도발적인 주인공 '가영'을 연기하고 연출하면서 인물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여성의 성적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내 주목을 받은 정가영 감독의 신작이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감독상, 올해의 배우상(박종환)을 받았다. 정가영 감독은 "조금 찌질할 수도 있고, 처절할 수 있다"라며, "그렇지만 우리가 모두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솔직 담백한 매력이 있어서 보는 내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source : 영화 <밤치기> 사진 ⓒ 무브먼트

3. 동네사람들 (The Villagers)
- 개봉일 : 11월 7일
- 장르 : 액션,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임진순 / 출연 :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등
- 배급 : (주)리틀빅픽처스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친 뒤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기철'을 통해 주로 적수 없는 강한 캐릭터를 맡으며, 남자 배우들과 숨 막히는 액션 합을 선보였던 마동석이 이제껏 감춰왔던 자상함과 부드러운 면모를 최대치로 끌어내 본인만의 마동석표 선생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김새론은 절친했던 친구가 사라지자 마을 사람들 그 누구도 관심 두지 않는 사건을 홀로 풀어나가는 강인하고 똑 부러지는 여고생 '유진'을 맡았다.

source : 영화 <동네사람들> 사진 ⓒ (주)리틀빅픽처스

4.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Ode to the Goose)
- 개봉일 : 11월 8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장률 / 출연 :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등
- 배급 : (주)트리플픽쳐스
오랜 지인이던 '윤영'(박해일)과 '송현'(문소리)이 갑자기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냈다. 공간의 질감과 시간의 공기를 담은 영화적 리듬을 통해 독보적인 시선과 서사 방식을 구축해온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시도된 독특한 회귀 구성을 담았고, 뜻밖의 코미디까지 부드럽게 녹아나, 장률 감독의 더욱 유연해진 미학적 성취와 변화를 목도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으로 상영됐다.

source :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사진 ⓒ (주)트리플픽쳐스

5. 여곡성 (The Wrath)
- 개봉일 : 11월 8일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유영선 / 출연 :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등
- 배급 : (주)스마일이엔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옥분'(손나은)이 원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되고,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과 집 안의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를 담았다.

1986년 동명 원작에서 공포감의 시작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고부 갈등에서 시작된다는 부분에서 착안해, 욕망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로 이들의 갈등과 욕망을 한층 극대화했다. 원작 소재였던 지렁이 국수, 옥분의 만(卍)자, 그리고 신씨 부인이 닭 피를 마시는 장면 등이 현대적으로 연출됐으며,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출연했다.

source : 영화 <여곡성> 사진 ⓒ (주)스마일이엔티

6. 출국 (Unfinished)
- 개봉일 : 11월 14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노규엽 / 출연 : 이범수, 연우진, 박혁권 등
- 제작 : D.seeD 디씨드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렸다. 1980년대 당시 평범했던 아버지이자, 독일에서 유학 중인 마르크스 경제학자인 '영민'(이범수)은 과거 '민실협' 활동으로 인해 국내 입국 금지당하고 서독에 망명한 인물이다.

자신의 성공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고 믿었던 그는 남한에서는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학문을 높이 평가한다는 북한 공작원의 꾐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후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당대 독일과 유사하면서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지방에서 촬영됐다.

source : 영화 <출국> 사진 ⓒ D.seeD 디씨드

7. 뷰티풀 데이즈 (Beautiful Days)
- 개봉일 : 11월 21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윤재호 / 출연 :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등
- 배급 : 콘텐츠판다, (주)스마일이엔티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장동윤), 그리고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비극적인 삶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자가 전하는 가족의 의미와 관계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들 '젠첸'을 맡은 장동윤은 그리움과 미움, 실망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의 중심축을 이끌어 가 '제2의 이제훈', '제2의 박해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source : 영화 <뷰티풀 데이즈> 사진 ⓒ 콘텐츠판다, (주)스마일이엔티

8. 영주 (Youngju)
- 개봉일 : 11월 22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차성덕 / 출연 :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등
- 배급 : CGV 아트하우스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경미 감독의 작품 <미쓰 홍당무>(2008년)와 <비밀은 없다>(2015년)의 스크립터로 활동하고, 단편 <사라진 밤>(2011년)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차성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섹션으로 상영됐다. 김향기는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이고, 스스로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source : 영화 <영주> 사진 ⓒ CGV 아트하우스

9. 성난황소 (Unstoppable)
- 개봉일 : 11월 22일
- 장르 : 범죄, 액션 / 등급 : 미정
- 감독 : 김민호 / 출연 : 마동철, 송지효, 김성오 등
- 배급 : (주)쇼박스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돌진한다는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인 '액션'은 <범죄도시>(2017년)는 물론 <부산행>(2016년) 등 다양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배우 마동석과 합을 맞춰왔던 허명행 무술감독이 진두지휘했다.

마동석은 "김민호 감독과 5년 전부터 <성난황소>의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많은 믿음이 생겼다. 김민호 감독은 영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절차탁마하여 오랫동안 칼을 갈아왔다"라며, 첫 작품을 연출한 김민호 감독을 응원했다.

source : 영화 <성난황소> 사진 ⓒ (주)쇼박스

10. 국가부도의 날 (Sovereign Default)
- 개봉일 : 11월 28일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최국희 / 출연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등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비밀리에 입국한 'IMF 총재'(뱅상 카셀)와의 협상 과정이 본격화되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캐릭터들의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하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는 고용불안, 청년실업, 빈부격차 등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의 시발점이 된 1997년의 모습을 통해 2018년 현재에도 유효한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며 동시대적 공감대를 자극한다.

source : 영화 <국가부도의 날>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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