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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달 전, 2분 만에 22회차 매진된 뮤지컬!

조회수 2018. 8. 2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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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알려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매진 현황 ⓒ 인터파크 티켓
한국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로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한 이래 매 공연 매회차마다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흥행 불패의 신화를 세웠으며, 2010년에는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뮤지컬이 있는데요.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돌파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남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립니다.

티켓 1차 예매가 열린 22일 오후 2시, 11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22회 분량, 2만 6,000여 표가 2분 만에 매진됐는데요. 조승우 8회, 홍광호 7회, 박은태 7회 공연이 그 주인공입니다.
출처: '루시'를 연기하는 윤공주 ⓒ 이하 사진 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과 협력하여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인데요.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과 '하이드', '루시'와 '엠마' 네 인물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죠.
출처: '루시'를 연기하는 아이비 ⓒ 이하 사진 오디컴퍼니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며 세계적인 뮤지컬로 발돋움했습니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을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인데요. 이번 공연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캐스팅됐죠.
출처: '지킬/하이드'를 연기하는 조승우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습니다.

2010년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들었는데요.

또한,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받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죠.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승부사 기질의 사업가 '구승효'를 열연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 "일당백 하는 연기력"이란 극찬을 받고 있으며,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명당>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하는 등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전 방위에서 독보적인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지킬/하이드'를 연기하는 홍광호
홍광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는데요.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죠. 당시에도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이후 그는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살짜기 옵서예>,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14년에는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캐스팅되며 한국 뮤지컬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에도 성공했죠. 또한 '가디언지'와 '뉴욕타임즈' 등의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영국 현지 시상식인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및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아 그 실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는데요.

올해에도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는 그의 '지킬/하이드'는 기대 포인트입니다.
출처: '지킬/하이드'를 연기하는 박은태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지킬앤하이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죠.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가 대립하는 곡 '대결'(The Confrontation)에선 변화무쌍한 보컬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죠. 또한,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한층 더 폭발시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뮤지컬계 황태자'로 불리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매 작품, 캐릭터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박은태는 지난해 Mnet의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마스터>에 출연해 <지킬앤하이드> 주요 넘버인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과 '얼라이브'(Alive)를 선보이며 뮤지컬 마스터로서의 면모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출처: '루시'를 연기하는 해나
공연을 앞두고, 조승우는 "약 5년 만에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90%의 두려움과 10%의 설렘이 있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을 만났을 때 10%의 설렘이 100%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홍광호는 "처음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당시 많이 어리고 부족했음에도 관객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찾아뵙는 만큼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 공연 당시 '지킬/하이드'로 출연했었다. 그 이후 다시 '지킬/하이드'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하게 됐다. 10주년 공연 때 열심히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서 감격스럽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남겼죠.

한편, 이번 공연에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에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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