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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인지 '하자품'인지 헷갈리는 영화!

[영화 보고 알려줌] 명당 (FENGSHUI,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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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영화 <명당>에 대한 저희의 평은 "보지마!"입니다.
왜 "보지마"를 선택했는지 
지금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로 알려드릴게요.

"보지마"를 선택했지만 <명당>은 단순히 '노잼'이나 '망작'으로만 치부할 순 없는 작품입니다.

<명당>에는 '조승우'가 주인공 '박재상' 캐릭터에 걸맞은 냉정하면서도 뜨거운 연기로 작품을 하드캐리 하며 '기승전 조승우'를 몸소 시연했고, 그런 그를 뒷받침 한 백윤식의 명불허전 연기와 지성과 김성균, 그리고 유재명의 연기 앙상불은 누가 뭐래도 작품을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명당>은 지난 역학 3부작(<관상>, <궁합>, <명당>) 중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송강호의 <관상>과 비교했을때, 무언가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작품이었는데요. 과연 무엇이 <관상>엔 있고 <명당>엔 없었는지, 그 아쉬운 점들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출처영화 <명당> 이하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첫째는, 새롭지 않은 이야기 구조와 퇴보한 캐릭터 사용입니다. 땅의 성격을 파악해 가장 좋은 터, 즉 '명당'을 찾고, 그 명당으로 운명을 바꾸겠단 '풍수지리' 사상은 삼국시대 때 도입돼, 고려시대 때 전성기를 이룬 우리의 전통사상인데요.

그런데 근대화 이후 천대받고 외면받는 다른 전통사상들과 달리, 땅 때문에 인생이 역전된 사례가 70년대 강남 개발이후 주위에 빈번해지자, 땅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풍수사상은 어느덧 현대 한국인들의 삶속에까지 깊게 자리잡았고, 부동산 불패 신화와 함께, 땅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욕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처럼 <명당>은 <관상>이 그랬던것처럼 한국인의 원초적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가지지 말아야 할 욕망'과 마주쳤을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인데요.

이런 주제의 유사성 외에도, 조선 후기 '이하응'(지성)이 세도가 '김좌근'(백윤식)을 몰아내고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앉힌다는 <명당>의 이야기는,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정재)이 조카 '단종'(채상우)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앉는다는 <관상>의 이야기와 구조적인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문종의 밀명으로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역술을 펼쳤듯 헌종의 밀명으로 지관 '재상'(조승우)이 역술을 펼치는 장면이나, '내경'과 처남 '팽헌'(조정석)의 관계가 '재상’과 친구 '용식'(유재명)의 관계로 재현되는 등 두 작품은 캐릭터 설정이나 관계가 많은 부분 흡사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명당>은 극본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너무 뻔한 악역의 전형이었던 '김병기'(김성균) 캐릭터나, '기능적 역할'만 하다 허무하게 죽어버린 '초선'(문채원)의 캐릭터는 <관상> 속 동일한 역할이었던 '한명회'(김의성)와 '연홍'(김혜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5년이 흐른 지금, 그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작품이 퇴보했단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머지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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