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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XX라니"와 "사딸라"를 남긴 레전드 드라마!

[추억의 드라마 알려줌] #027 야인시대 (SBS,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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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미르 에디터

2002년 7월 29일부터 2003년 9월 30일까지 방영한 124부작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는 현재까지도 게임, 웹툰, 유튜브 등 인터넷 문화뿐 아니라, ('GTA 경성')과 같은 코미디 프로그램은 기본이며, 과 같은 드라마(19회 '윤 여사'(정애리)의 대사), 심지어는 지난해 SBS 개표방송인 <국민의 선택> 속 '바이폰' 등 다양한 패러디물을 양산해 낸 작품이다.

그 패러디의 중심에는 2003년 방영된 64회에서 '심영'(김영인)의 대사인 "내가 고자라니"와 그해 방영된 84회에서 장년의 '김두한'(김영철)의 대사인 "사딸라"가 있었다. 덕분에 김영철은 지난 1월 '버거킹' CF에 그 의상대로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사딸라"를 외칠 수 있었다.

이러한 패러디를 이끌어낸 <야인시대>는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 투척사건'(1926년) 등이 일어난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 '사사오입 개헌', 그리고 '1972년 11월 21일'로 상징되는 '김두한'의 최후 장면까지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간 '김두한'의 일대기를 조명한 이환경 작가, 장형일 연출의 드라마다. 작품은 1부(1~50회)와 2부(51~124회)로 구성됐다.

1부에는 청년 '김두한' 역할을 맡은 안재모의 '액션'이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2002년 10월, 본격적으로 방송 등급 표시제가 시작된 이후, 15세 등급(심지어 19세 등급을 받은 회차도 있다)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52.7%(닐슨 기준)를 기록해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15세 이하' 초·중학생은 '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인 '긴또깡'을 모르는 이들이 없었는데, "청소년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을 수 있으니, 가정에서 올바른 시청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지적도 등장했다.

심지어 2002년 12월에는 한 중학교에서 "<야인시대>처럼 멋지게 맞싸우자"라며 패싸움을 벌인 혐의 등으로 중학생 15명이 경찰에 검거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사례는 청소년이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 같은 시기 부산에서는 1회에도 등장한 '국회 오물 투척 사건'(1966년)을 모방한 범죄가 일어나 20대 2명이 잡히기도 했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1부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종로의 패권을 둘러싼 '거리의 주먹다짐'이었는데, 다수의 시청자는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이합집산 등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없는 시대에, 비록 '조폭'임에도 의리를 지키며, 반칙하지 않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또한, 단순히 한 드라마가 한두 주인공에게만 의존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는데, 이는 '구마적'을 연기한 이원종, '신마적'을 맡은 최철호, '쌍칼'을 연기한 박준규 등 조연들의 매력 있는 연기가 큰 힘을 주었었다.

장년의 '김두한'이 나오는 시기부터는 평균 시청률이 20~25%로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이는 앞서 언급한 '어린 시청자'들의 유입이 급속도로 빠진 것도 한몫을 했지만,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처럼 이어지던 화려한 액션이 사라지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김두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낯익은 광경이 아니었던 것이 주요했다.

하지만 요상하게 2부는 앞서 언급한 두 대사를 비롯한 다양한 합성 요소('의사양반'과 '형사양반', 폭발 장면이나 자동차 사고, 심지어 이강식 성우의 내레이션까지!)들을 배출했다.

그러니, "바람처럼 스쳐 가는 정열과 낭만아"를 노래하던 노래 가사와 함께 이어지는 안재모의 '액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야인시대>는, 시간이 흘러 그 '어린이'들이 '어른이'가 된 후, "이게 무슨 소리야!"를 외치면서 다시 재조명 중인 것이다.

한편, <야인시대>는 SBS 연기대상에서 2년 동안 활약했는데, 대상(안재모, 이하 2002년), 남자 조연상(이원종, 박준규), 여자 조연상(이세은), 남자 아역상(곽정욱), PD 부문 특별상(장형일), 연속극 부문 연기상(김영철, 이하 2003년), 10대 스타상(김영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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