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전쟁터 한가운데로 보내버릴 영화

조회수 2020. 2. 19. 16: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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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알려줌] '1917' (1917, 2019)
언론/배급 시사회 참석 후
영화에 대한 알려줌팀의 솔직한 감상을,
개연성과 연기, 때깔과
새로움 측면에서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과연 '1917'은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출처: 영화 <1917> 표지 및 이하 사진 ⓒ (주)스마일이엔티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함정에 빠진

'2대대'에게 작전 중지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두 영국군 병사가,

독일군 점령지를 통과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였던

'1917'은 결국 기술 분야인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을 받았는데요.

영화는 전체 장면을

나눠서 촬영한 후,

하나처럼 보이게 하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을 선보였는데,

이를 위해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은

스토리 순서대로 작품을 찍었고,

자연광의 일정한 유지를

위해 구름 낀 날씨에만

촬영했다고 합니다.

한편, 리 스미스 편집감독이

벙커 진·출입 숏과

클로즈업 숏 등에서

선보인 교묘한 편집점 연결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에 전장의 한복판에

관객이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

시각·음향 효과가 추가되면서,

'1917'은 때깔 좋은 영화로

완성되었습니다.

메시지 전달병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를 연기한 신예,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을  

비롯해 수많은 엑스트라 배우들이

1차 세계대전 당시 병사들이 받은

전문 훈련과 동일한 훈련을

실제로 받았다고 하는데요.

또한, 촬영 동선 연습을 위해

4개월에 걸친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이런 배우들의 노고엔

찬사를 보내지만,

의도적으로 배우의 연기를

돋보이지 않게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의 의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는

인상에 남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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