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로 보는 클럽하우스, '양날의 검'이라 불리는 이유

조회수 2021. 2. 20. 13: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투데이 머니모니] 요즘 대세인 '클럽하우스', 막상 사용해보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

이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초대권’은

한때 중고거래 시장에 1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올라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데요


막상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무슨 일인지 함께 알아볼게요🤔


폐쇄적인 매력?!
"대화기록도 남지 않는다"


🔎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폐쇄적'인 SNS라는 점인데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가입이 자유롭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SNS에 비해


클럽하우스는

초대권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화방에 직접 들어가 있어야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등이

이용자들에게 '희소성'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요


/

🗣 이에, 클럽하우스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어요


✔️ 다양한 직업군 이용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 앱 내에서

녹화나 녹음 등을 금지하고 있어서

모든 발언이 휘발적이고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 초대시스템​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아 좋다


폐쇄성으로 인한 수직적 소통,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 클럽하우스 특유의 폐쇄성은

수직적인 소통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우려도 존재하는데요

팔로우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실상 대화에 끼어들기 어려운 점,

대화방에 들어갔더라도

모더레이터(방장)가 승인해 주지 않으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자칫 '소통 카르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

🗣 이에, 클럽하우스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어요

✔️ 클럽하우스는

끼리끼리권력화된 소통이다,

중세시대 귀족파티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보는 것 같다

✔️ 권력에 따라

열차 칸이 나뉘는 '설국열차'처럼 

대화방 내 스피커(발언자)와

리스너(청취자)의 관계가

권력 구조로 느껴졌다

✔️ 후궁 간택하듯

리스너들을 올려주거나 내려

카스트제도처럼 권력이 나뉘는 느낌이다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폐쇄성?


🔎 이용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클럽하우스는 정치인, IT 종사자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SNS라는

긍정적 의견이 있는 반면,

초대권, 스피커-청취자의

비대칭적인 구조로 인해

'권력화된 소통'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어요


/

🗣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에 대해

✔️ 다른 SNS에 비해 폐쇄적이라

집단성이나 조직력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 전문적인 정보를 나누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원천 정보가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위계 구조가 구성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