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로 보는 클럽하우스, '양날의 검'이라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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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
이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초대권’은
한때 중고거래 시장에 1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올라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데요
막상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무슨 일인지 함께 알아볼게요🤔
폐쇄적인 매력?!
"대화기록도 남지 않는다"
🔎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폐쇄적'인 SNS라는 점인데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가입이 자유롭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SNS에 비해
클럽하우스는
초대권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화방에 직접 들어가 있어야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등이
이용자들에게 '희소성'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요
/
🗣 이에, 클럽하우스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어요
✔️ 다양한 직업군 이용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 앱 내에서
녹화나 녹음 등을 금지하고 있어서
모든 발언이 휘발적이고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 초대시스템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아 좋다
폐쇄성으로 인한 수직적 소통,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 클럽하우스 특유의 폐쇄성은
수직적인 소통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는데요
팔로우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실상 대화에 끼어들기 어려운 점,
대화방에 들어갔더라도
모더레이터(방장)가 승인해 주지 않으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자칫 '소통 카르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
🗣 이에, 클럽하우스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어요
✔️ 클럽하우스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이다,
중세시대 귀족파티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보는 것 같다
✔️ 권력에 따라
열차 칸이 나뉘는 '설국열차'처럼
대화방 내 스피커(발언자)와
리스너(청취자)의 관계가
권력 구조로 느껴졌다
✔️ 후궁 간택하듯
리스너들을 올려주거나 내려
카스트제도처럼 권력이 나뉘는 느낌이다
'양날의 검'이 되어버린 폐쇄성?
🔎 이용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클럽하우스는 정치인, IT 종사자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SNS라는
긍정적 의견이 있는 반면,
초대권, 스피커-청취자의
비대칭적인 구조로 인해
'권력화된 소통'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어요
/
🗣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에 대해
✔️ 다른 SNS에 비해 폐쇄적이라
집단성이나 조직력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 전문적인 정보를 나누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원천 정보가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위계 구조가 구성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