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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올리자마자 불법 사이트로? 고통받는 'K웹툰'

조회수 2021. 1. 2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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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머니모니] K웹툰, 불법 유통 피해액 연간 수천억
"웹툰 작가 A 씨는
웹툰이 업로드될 때마다 검색창을 켠다.
자신의 작품을 검색만 해도
불법 사이트가 처음으로 뜬다.
원고가 업로드되자마자 벌어지는 일이다.

플랫폼에 항의를 해봤지만,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잡는 데 비용이 더 든다는
답만이 돌아왔다"

고통받는 K웹툰과 작가들


K 웹툰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웹툰 불법 유통의 피해도 

맞물려 커지고 있어요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만화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60.3%는

디지털 만화 불법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만화를 공유해주는 유튜브,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를 통하는 경우가 38.9%,


웹하드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19.6%,


해외 스캔 만화 사이트 또는

웹툰 복제 게시 사이트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13.8%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캡쳐
▲웹툰 불법유통 대응 협의체에서 지목한 불법 유통 사이트 화면


실제 19일 오후 11시 기준

한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엔

하루에만 약 22만5000명이 방문했어요


해당 사이트엔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

인기웹툰의 미리 보기 분량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작가 B 씨는

“최근 웹툰의 성장세에 따라

유료결제로 수익을 얻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작가 수익에서 미리보기 등

유료 결제분이 줄어들면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카카오-네이버의 웹툰 경쟁…격전지는 ‘이곳'


고통받는 K웹툰,
심각한 피해 수준

*기반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년 발간한
‘만화 웹툰 불법유통 실태조사’


2017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불법 복제로 인한

웹툰 누적피해액은

1조8621억 원에 달했는데요,


최근 K 웹툰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피해액은 훨씬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러한 불법유통을 막고자

이에 작가와 플랫폼은

속속 법적 대응에 나서는 추세예요


지난 15일 웹툰 작가들은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진 3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어요


작가 1인당 150만~6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었습니다.



웹툰 원작, 드라마·영화로 줄줄이 나온다…어떤 것?


고통받는 K웹툰,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출처: 카카오페이지·네이버웹툰


웹툰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도

불법 유통을 막기위한 대책을 모색 중이에요



◇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웹툰의 불법 복제 및 유통을 방지하는

AI 기술 ‘툰레이더(ToonRadar)’를 활용합니다.


웹툰 불법 업로드 인지 후

웹툰에 심어진 사용자 식별 정보를 읽어요

평균 10분 안에 유출자를 적발,

재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해요


/


◇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웹툰 불법유통 대응 협의체’ 구성을 주도했어요


이는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주식회사, 탑코, 투믹스 등과 손잡고

불법유통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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