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해" 숫자로 보는 '2020년 한국 증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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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2020년 운영을 종료했어요
올해 한국 증시는 코로나19 여파로
'V자형' 급반등을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와 같은 한 해였어요
역대 기록이 많았던 올해 한국 증시를
숫자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439.43,
코로나로 코스피 1500 붕괴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지난 3월 19일 코스피 지수가
1439.43까지 붕괴했어요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가 공포에 휩싸였다고...!
이는 지난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10년 8개월여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8%,
증시 '서킷 브레이커'
코로나로 증시가 급락하며
증시를 잠시 멈추는 조치들이 발동했어요
지난 3월 13일과 19일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이상 급락해
주식시장과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어요
코스피에는 사이드카 조치가 이뤄졌구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001년 이후,
코스닥시장에서는 2016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올해 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뭘까?
30,
외국인 역대 최장 '팔자' 행진
코로나 충격으로 인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가 30거래일째 이어졌어요
이는 역대 최장인
2008년 6월 9일∼7월 23일
3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긴 순매도 기록이었다고!
앤트그룹 해체 수순에 홍콩 증시가 난리 났다?
61.8조,
'동학 개미'의 힘
올해 개인투자자인 '동학 개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해
증시가 코로나를 딛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어요!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한 자금은
코스피 45조7999억 원,
코스닥 15조 9508억 원 등
총 61조7507억 원에 달했어요
종전 최대치인 2018년 10조9000억 원의
6배에 이르는 규모!
광풍 탄 비트코인 언제까지 계속될까?
2873.47,
코스피 역대 최고치
1400선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는
'V자형' 반등을 시도하더니
9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올라서
2800선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2873.47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
166조,
서학 개미들의 '질주'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투자도
대폭 늘었어요
올해 지난달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주식 결제 대금은
1499억 달러,
약 165조41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7억 달러보다 441% 증가!
순매수 상위 종목엔
테슬라가 32억626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애플(17억4096만 달러),
아마존(8억6404만 달러)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