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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제격인 티 칵테일 바 4

조회수 2021. 4.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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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 내음이 느껴지는 찻 잎을 담아 술이 술술 들어가는 티 칵테일은 요즘 마시기에 제격이다.

압구정 바 티센트

티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바텐더가 티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곳, ‘바 티센트’. 벽면 가득 물이 흐르는 벽천 인테리어와 하얀색 모레로 연출한 일본식 미니 정원 분위기에, 압구정 도심 한복판 속 동굴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6가지 테이스팅 코스로 구성된 티 오마카세, 두부를 만드는 사각 판처럼 생긴 잔에 나오는 얼그레이 베이스의 tea&tofu가 이곳의 시그니처! 사각 나무잔 모서리에 라즈베리잼, 유자잼, 소금이 토핑으로 얹어져 모서리를 돌려가며 네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알콜 티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어 술을 못 마시는 친구와 동행하기에도 좋은 곳.

주소서울 강남구선릉로162길 16

문의 02-6052-6579

도곡동 티엔프루프

〈디아지오 월드 클래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성민 바텐더가 도곡동에 차린 ‘티엔프루프’는 신박한 티 칵테일을 선보이기로 유명해 강남권 혼술 남녀들의 참새 방앗간으로 굳혀지고 있는 곳이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바텐더에게 자신의 취향을 말하면 그에 맞는 메뉴들을 알아서 준비해준다. 평소 청량하고 맑은 스타일의 칵테일을 선호한다면 3일 동안 우린 센차에 진을 믹스한센차 토닉을 추천한다. 속이 뻥 뚫리는 프레쉬하고 청량감 넘치는 맛으로,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을 켜서 잔 아래로 향하게 하면 대나무로 만든 나뭇잎 모양 가니쉬로 유영하는 풍성한 마이크로 버블들 덕분에 눈 호강도 제대로 하게 된다. 방문하기 전날도 술을 걸쳤던 이라면 티토스 보드카에 매일 정성스럽게 짜낸 무즙과 홍차 비터, 자몽 주스를 더해 만들어낸 해장 칵테일을 시원하게 한잔하고 시작해도 좋을 듯.    

주소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1

문의 02-577-0515

서교동 알디프 티 바 라운지

차의 진면목을 제대로 두루 경험해볼 수 있는 알디프 티 바에도 티 칵테일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오직 예약제로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어른을 위한 밤의 차, 술’은 티 칵테일 세 잔으로 구성, 2시간 동안 진행되고 최대 7명이 함께 할 수 있다. 민트 초콜릿 밀크티에 알코올을 더한 민트 초코 캔디 크러시, 상큼한 자몽 에이드 같은 비포미드나잇 등 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달콤한 칵테일을 좋아하는 이라면 취향 저격일 듯! 기분 좋게 취해서 나갈 땐 양손 가득 쇼핑백이 한 아름 들려 있을지도 모른다. 알디프에서 직접 블렌딩한 다양한 티 백 세트와 티로 만든 향수가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이기 때문.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19 B1-1

문의 0507-1315-5033

마포 포체어스

마니아층이 탄탄한 마포역 인근의 포체어스 바는 아담한 공간으로 2-3인이 단란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오너 바텐더가 ‘월간 칵테일’을 운영하며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흥미진진한 블렌딩을 제안한다. 월간 메뉴 이름도 ‘인생은 드라마’, ‘푸른 봄’, ‘밤바람 좋은 어느 계절에’ 등 시적인 감성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단골들이 사랑하는 메뉴는 제임슨과 숙성한 홍차 베이스의 ‘기억의 습작’. 안주로 곁들일 만한 소소한 음식은 바에 가져와서 먹을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큰우물로 75 성지빌딩지하 1층 3호  

문의 0507-1335-3304


_프리랜서 에디터 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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