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코리아

세시셀라

세시셀라를 검색하면 당근케이크가 연관 검색어로 따라나올 만큼 오래된 ‘당케’ 맛집이다. 한남동을 시작으로 판교 아브뉴프랑과 도산공원에 지점을 냈다. 사실 압구정로데오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주변에는 눈을 돌릴 만한 신상 맛집과 카페들이 많은데도 세시셀라는 오래된 입지를 꾸준히 굳히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꾸덕’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당근케이크 외에도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올라간 초코 케이크, 오레오 케이크 등은 실패할 수가 없는 맛이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맛까지 믿고 주문할 수 있는 극강의 디저트 맛집이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4

연락처 02-3448-7100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테라스룸

압구정로데오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도산공원, 오른쪽으로는 청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청담동 맛집으로 유명한 테라스룸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워낙 실외 자리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사실 테라스 자리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실내도 추천하고 싶다. 짱짱한 인테리어로 굳이 테라스가 아니더라도 인생 샷을 마구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뉴는 런치와 디너로 나누어져 있고, 커피와 디저트만 즐기러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단, 분위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커피의 값이 사악한 편이니 마음을 먹고 가는 걸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연락처 02-516-1015

영업시간 월요일 11:30~18:00 화~일요일 11:30~22:00

오스테리아 꼬또

캐주얼한 이탈리안 가정식을 만날 수 있는 곳, 오스테리아 꼬또. 이곳은 코스 요리를 3만원대, 5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가심비가 훌륭한 레스토랑이다. 무엇보다 압구정이라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가보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사실 청담동 일대에서 쫄깃함이 으뜸인 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던 이곳은 최근 골목 하나 차이를 두고 이전을 했다고. 테라스 석을 기대하고 가더라도 손색없을 정도로, 건물 뒤편에 4~5개 테이블을 둔 테라스를 발견할 수 있다. 역시 추운 날을 제외하곤 만석인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은 좀 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와 메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5길 7-12

연락처 02-518-1962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22:00 일요일 11:30~21:00

꾸띠자르당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공간들이 즐비한 이태원에서 꼭 기억해둬야 할 식당이다. 꾸띠자르당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늑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감나무, 꽃 등 각종 식물이 우거진 1층 야외 테라스를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특히 어둑해지는 저녁에 방문하면 테라스에 조명이 들어와 아늑함이 더해지는데 마치 비밀의 공간, 유럽 분위기의 골목 어귀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참고로 2~3층에는 실내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창밖으로 1층 정원이 내려다보여 이마저도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직원 대다수가 프랑스인이며 수프, 샐러드, 오믈렛, 리소토, 파스타 등 음식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0

연락처 010-5771-5072

영업시간 일~목요일 11:30~01:00 금, 토요일 11:30~03:00

Ori

해방촌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와인 비스트로. 어떤 곳은 음식이, 어떤 곳은 와인이, 어떤 곳은 분위기가 좋겠지만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오리를 빼놓는다면 섭섭하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타파스가 주력 메뉴다. 쫄깃한 오징어순대를 서양식으로 만들어 내놓고, 스테이크를 숯에 구워 불 맛, 불 향이 제대로다. 물론 테라스 자리를 기대하고 가도 실망하지 않을 것. 아늑한 나무 테이블과 식물이 조화로운 테이블 자리는 포근한 날씨에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12길 4

연락처 010-6380-4659

영업시간 매일 18:30~01:00 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