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음식 그대로' 추천 맛집 밀키트 3

조회수 2020. 12. 1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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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음식을 집에서 먹을 수 있다면?

식재료부터 육수, 소스, 그리고 끓여 먹을 수 있는 일회용 냄비까지 구성해서 판매하는 ‘밀키트’ 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 세 곳을 추천한다.

리북방 순대 전골

리북방은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미국의 마레아와 일레븐 메디슨 파크 등에서 요리한 경험이 있는 최지형 셰프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다. 리북방은 함경도식 조리법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는 모두 최지형 셰프가 이북 출신의 외할머니에게 직접 전수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이북식 순대인데 식감이 부드럽고, 잡 냄새가 나지 않으며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피코크에서 판매하는 리북방 순대 전골은 돈창을 사용해서 만든 이북식 고기 순대를 넣고 칼칼하고 얼큰한 양념을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된장 베이스 국물이라 맛이 진한 편이고, 깻잎, 콩나물과 같은 신선한 채소와 표고 버섯, 미니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등 각종 버섯들도 꽤 다양하게 들어있다. 물론 포장 겉면의 표기상으로는 4인 기준이라고 써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고 성인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한 편이라고 보면 된다. 리북방 순대 전골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품절 사태가 종종 일어나니 빠른 주문이 정답이다.

유노추보 차돌 우동

유노추보는 유희영 셰프가 200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레스토랑을 오픈하여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퓨전 일식 전문점이다. 주변 사무실 사람들의 점심 식사 맛집으로도 통하는 이곳에서 밀키트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차돌 우동이다. 2인분 분량의 우동과 육수, 튀김 어묵, 미역, 대파, 차돌양지, 쑥갓 등이 들어있다. 이 제품의 강점은 대파와 가쓰오부시, 황태 머리, 무, 마른 밴댕이를 넣고 직접 우린 우동 육수와 수타면이다. 특히, 밀가루 반죽을 반복해 늘려가며 뽑는 수연 제면 방식과 방망이로 치대듯 면대를 만들고 칼로 잘라내는 수타 제면 방식을 결합했기 때문에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다. 겨울철 감칠맛 좋은 우동 국물을 후루룩 마시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하기 좋은 음식이다.

조선호텔 호경전 볶음밥

조선호텔의 중식당 호경전에서 판매하는 볶음밥을 마켓컬리에서 밀키트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재료와 성분 모두 호경전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것과 동일하게 만들었고, 종류는 XO 새우 볶음밥, 광동식 볶음밥, 삼선 볶음밥 세 종류가 있다. XO 새우 볶음밥은 말린 가리비와 고추, 마늘, 기름 등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XO 소스를 넣어 만든 볶음밥으로 해산물 소스 특유의 감칠맛이 좋다. 특히 탱글하게 씹히는 새우살이 보통 냉동 볶음밥과 확연한 차이를 만든다. 광동식 볶음밥은 정통 굴소스와 노두유로 볶아 짭조름하면서 끝에 살짝 입안에 맴도는 매콤한 맛이 좋다. 삼선 볶음밥은 호경전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데, 대파와 양파, 계란, 새우, 오징어 등을 넣어 만든 클래식한 중식 볶음밥이다. 호경전 볶음밥은 밥알이 살아있어 씹는 맛이 좋고, 담백하다. 만약 기름 코팅이 충분한 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에디터 김은정 사진 이마트, 마켓컬리 각 홈페이지,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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