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감성 물씬 숙성회 맛집 4

조회수 2020. 10.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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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단짝 숙성회를 파는 곳 중 미식가 사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가게만 추렸다.

불광동 횟집산이네

네이버에서 이 상호를 검색하면 ‘가성비 좋은 숙성회 맛집’이라는 소개가 나온다. 이곳은 매일 엄선한 횟감을 저온 숙성해서 주문을 받으면 내주는 형태를 취하며, 그렇게 나오는 생선회의 품질과 가격이 놀라운 수준이다. 생참치와 병어 등은 물론이고 산지에서나 맛볼 법한 꼬랑치, 전복치 등의 잡어회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사장은 인스타그램도 운영 중이니 참고하고 방문하시길.

서울 은평구 불광동 285-11

02-384-5466

특선회 55,000원 / 실장님스페셜회 80,000원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동대문 우정회집

저렴한 가격에 숙성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노포 냄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가게 앞 골목에서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를 펼쳐 놓고 회를 먹는 기분이 아주 그만이다. 숙성회야 어떤 술과도 궁합이 좋지만 이곳에서는 5천원짜리 복꼬리 소주와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새우튀김, 회덮밥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가 많은 것도 이곳의 장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155-1 만춘빌딩

숙성회 대 50,000원 / 새우튀김 20,000원

개포동 연스시

‘숙성회가 리필되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내오는 회의 두께가 거의 베개 수준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먹다 보면 엄청난 회의 두께가 부담스러워지는 순간이 오지만, 어쨌거나 양이 많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푸짐하게 나오는 회의 양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을 생각하면 3만원에 이걸 다 내주고도 남는 게 있나 걱정이 들 정도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수제비 넣은 매운탕이 별미이니 초반부터 너무 달리지 마시길.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6-17

02-451-8551

오마카세 30,000원

노량진 형제상회

숙성회를 소개하는데 노량진이 빠질 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형제상회가 미식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다. 이곳의 장점은 역시 모둠회.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의 농어, 민어 같은 제철 숙성회를, 그것도 다양한 어종으로 맛볼 수 있다. 단, 회 이외에 먹을 만을 만한 메뉴가 많지 않다는 점과 ‘시장’ 물가가 아닌 가격은 옥의 티.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8 노량진수산시장 활어-059

02-816-8227

모둠회 4인 기준 70,000원~1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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