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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코리아

‘여행 느낌 그대로’ 식물 카페 6

싱그러운 풀내음, 초록빛의 향연. 자연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 카페 6곳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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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일레븐

팜일레븐(FARM11)은 숙박이 가능한 스테이 3채와 베이커리 카페, 유리 온실이 함께 조성된 공간이다. 팜일레븐은 작지만 모든 것을 갖춘 소규모 마을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 양양 지역 사람들에게는 ‘관광 농원’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 산 속 휴식을 지향하는 팜일레븐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카페 야외 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산속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산 아래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산중턱에서 부는 바람과 햇살, 웅장한 나무들 속,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을 느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금강산도 식후경’, 자연의 여유를 즐기고 난 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어디 멀리 갈 것 없이 팜일레븐의 베이커리 카페를 가면 된다. 무화과깜빠뉴, 파된장베이컨빵, 오지바나나브레드, 호두당근케이크, 봄텃밭티라미수 등 입맛에 따라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다. 팜일레븐은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2시~6시까지만 영업한다. 처음에는 매일 영업했지만 자연을 가꾸고 온실 속의 식물을 틈틈이 관리하면서 카페 영업까지 준비하기 힘들었던 카페 사장이 올 3월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특별히 공휴일은 요일 상관없이 오픈한다고 하니 카페 방문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서면 논화리 46 팜11 

식물관PH

식물원과 미술관이 함께 공존하는 식물관PH답게 2층 천장까지 닿을 듯 가지를 뻗은 거대한 나무를 오브제로 배치했다. 이 나무 오브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만들었고 각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건물 서쪽에 배치된 작은 외부 마당은 사람 키 높이를 훌쩍 넘는 노출 콘크리트 담장을 설치돼 있어서 처음 방문해도 생경한 느낌이 아니라 아늑함을 전달한다. 1층 한 켠에 있는 사각 유리온실에는 박기철 가드닝 컨설턴트 대표의 야생 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나무의 가지, 잎 등 조형미를 극대화시켜 기른 식물이 주는 미감이 인상적이어서 담백하면서도 식물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층은 큰 창과 테라스로 연출한 독립적인 전시 공간으로서 카페 서쪽에 위치한 숲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강남, 밀도 높은 도심 속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식물관 PH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  

유기농카페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천 사이로 활짝 핀 꽃의 향기가 은은히 전해지는 곳. 각 계절에 맞는 꽃들이 만발해 사계절 내내 꽃 향기가 마를 날 없는 이곳은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유기농카페다. 나무로 정갈하게 지은 카페 건물 한 채와 계절과 시기에 맞는 꽃을 가득 심어 연출한 비닐하우스, 아이들은 물론 반려 동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작은 호수 옆 인조 잔디 정원까지 조성돼 있어 지역 사람들에겐 ‘정원 카페’라고도 불린다. 카페 이름 그대로 유기농카페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메뉴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카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현재, 비닐하우스에 심어져 있는 꽃이 무엇인지, 언제쯤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인지 알 수 있으니 카페에 가기 전에 미리 보기를 추천한다. 주소 강원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184 

모아니

경기 성남에 위치한 카페 모아니는 지난 2월 문을 열자마자 분당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모아니(Moani)는 하와이어로 ‘바람이 실려 오는 향기’란 뜻을 나타내는데 카페 모아니는 딱 이름 그대로의 느낌을 자아낸다. 화이트 톤 건물 외벽의 정갈함과 우드 인테리어 특유의 온화함, 그리고 카페 옆 작은 숲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다. 이곳을 지은 배대용 건축가는 “자연에 관한 소탈한 감성을 건축물을 통해 담담하고, 직관적으로 구현해내고 싶었다”라며 건축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생각은 모아니 곳곳에 담겼고 이는 총 네 종류로 구성된 정원에서 느낄 수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 있는 앞마당 정원, 옥상으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를 이용해 만든 지붕 들판 정원, 팽나무의 이름을 따 지은 폭낭 정원, 그리고 뒤뜰 정원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라는 공통점 이외에 각기 다른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아니는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데, 프랑스산 바닐라 소스와 계란, 우유에 식빵을 하루 재워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인 모아니 프렌치 토스트,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도우에 바질 페스토, 구운 가지를 토핑해 만든 피자 등의 메뉴가 인기가 좋다. 도자기 그릇을 판매하는 공간, 수입 브랜드 의류를 구경할 수 있는 편집숍도 있어서 카페 이외에 즐길 거리가 더 마련돼 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

글린공원

도심 속 숲을 표방하는 글린공원은 ‘카페에서 피크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다. 카페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토양과 햇빛, 습도를 고려해서 최대한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100톤이 넘는 흙을 덮어서 바닥을 다졌다고 하니 이쯤이면 그 규모가 카페라기 보다 식물원에 가깝다. 실제로 글린공원에 있는 식물 종류만 세어봐도 약 250종이나 된다고 하니 실제 식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글린공원의 글린(Gleen)은 스칸디나비아 방언으로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이름처럼 글린공원은 구름과 나무 그 사이에 비치는 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1층은 연못을 중심으로 잔디밭과 오솔길, 정자와 나무 등이 조성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으며 해먹, 벤치, 빈백, 스윙 체어 등 각 목적에 맞는 다양한 의자를 둬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다. 주소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5번길 34 

오랑주리

경기 양주 마장호수 주변 부지를 개조해 만든 오랑주리는 그 자체의 어마어마한 규모는 물론이고 카페 입구를 기준, 뒤쪽에는 시원하게 산이 펼쳐져 있어서 카페라기 보다 공원에 가깝다. 오랑주리 안에 들어서면 홍콩 야자, 종려 야자, 알로카시아, 몬스테라 등 아열대 나무들이 가득해 이국적인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나무들 사이로 쉴새 없이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놀라운 점은 이 계곡이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그대로 살려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주소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김은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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