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속 저택, 가구 이 정도였다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매회 최고 시청률을 찍을 만큼 인기가 높아지자 극중 인물들이 살고 있는 집, 인테리어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태오가 사는 집은? 지선우 집에는 어떤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을지 살펴봤다.
여다경·이태오 부부의 새로운 저택은 어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외도로 인해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처절한 이혼을 당하고 고산을 떠나야만 했던 이태오(박해준 분)는 여다경(한소희 분)과 결혼하고 고산으로 복귀한다. 이 부부가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2층 저택 파티였다. 자신들의 화려한 삶을 보여줌으로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이다. 화려한 파티를 연출했던 이 집의 실제 장소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렌탈 하우스 험프리스 랜딩이다.
주한 미군 평택 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이름을 본 따 만든 험프리스 랜딩은 모두 2층 단독주택 형태이고 총 17세대가 입주 가능하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을 설계했기 때문에 일명 ‘미국 주택’으로 불리기도 한다.
글래머러스한 소재와 색감으로 꾸민 거실
여다경·이태오가 함께 사는 집에는 벨벳과 금속 소재의 가구들이 배치돼 있다. 참고로 공간 곳곳에 벨벳, 금속, 유리 등으로 만든 가구를 배치하면 각 소재들이 서로 빛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집이 허전해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의 폭주’라는 지선우의 거실 속 가구
지선우의 집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은 거실이다. 여다경의 집과 달리 지선우의 집은 나무와 가죽처럼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컬러와 소재를 주로 사용했고, 가구 역시 화려하지 않고 편안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배치했다.
독특한 디자인 소품의 지선우 부엌
지선우 집의 부엌에는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알레시(ALESSI) 제품이 곳곳에 놓여 있다. 트레이, 와인 오프너 등 오브제처럼 보이는 형태의 제품들이 부엌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연출해준다.
김은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