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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식투자 이러면 안 된다고?

[카운트머니] 애널리스트와 함께 주식시장의 머니무브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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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식매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홍춘욱 전 국민연금 투자운용팀장]

"국민연금 주식매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Q. 최근 국민연금이 계속해서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면서요?


국민연금이 2019년부터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서 2020년 말에는 수조 원, 십수 조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폭락했던 주가가 급등했고, 목표했던 국내 주식 비중 15%를 초과하게 된 거죠. 그래서 다시 목표치를 향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도 많던데요


국민연금이 주식을 사들이면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비판을 받는 거고요. 보유한 주식이 올라 차액을 실현하면 주가를 떨어트린다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왜 국민의 돈으로 주가를 부양하느냐 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국민연금 기금에서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건 '중기자산배분'이라는 제도 때문에 이미 5년 전부터 정해져 있었어요. 2020년 말에는 17.3%, 2021년은 16.8%까지 줄여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Q. 왜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하나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오를 때도 있고, 빠질 때도 있잖아요. 그러니 주식에만 집중하지 말고,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거죠. 국민연금이 무너지면 결국 국민들의 노후를 망가뜨릴 수 있는 거니까요.


또 국민연금 기금이 2040년 전후로 2천조 원이 될 전망입니다. 왜냐면 60년대 후반부터 70년 초반에 태어난 X세대, 100만 명 정도의 큰 인구 집단이 연금을 받으러 오는 때거든요. 그러면 2040년에 20살이 되는 2021년생이 약 20만 명 정도니까 연금 납입자보다 수혜자가 훨씬 더 많아지잖아요. 그러니 그때를 대비해서 지금은 저축하는 기간인 거예요.

"목표비중 룰 어기면
국민 노후 위협할 수 있다"

Q. 만약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유지한다면요?


2018년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해는 목표 주식 비중이 대략 18%였는데, 21%까지 담았어요. 하지만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팔지 않고 그냥 놔뒀죠. 그런데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주가가 폭락했고, 수익률 -0.8%이라는 국민연금 기금 역사상 최악의 성과가 발생했어요.


Q. 목표 비중이라는 룰을 어겼기 때문이라는 거죠?


어겼다기보다는 제때 대응을 못했어요. 당시 국민연금 기금 본부장 자리가 공석이었거든요. 대행이 있었지만 수조 원의 매매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겠죠.


그래서 주식을 잔뜩 들고 있다가 그 대가로 수익률이 형편 없어졌고, 연금 고갈 시기가 당겨진다는 말까지 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15%라는 목표에 맞춰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게 정석적인 상황이라는 거죠.


Q. 최대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기금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겠군요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그걸 인정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도 자산 분배를 하는 거고요. 불황이든 호황이든 국민연금 기금은 한결같아야 하는 거죠. 

Q. 현재 주식투자 비중은 안정적인 건가요?


199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결정한 일종의 합의에요. 만약 이걸 깨트린다면 만 22년에 걸쳐 만들어진 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Q. 다른 나라의 경우 주식 비중이 어떤 편인가요?


국민연금 기금 보유 2위인 노르웨이의 경우 0%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아예 하지 않고 있어요. 캐나다도 1~2%에 불과하고 일본도 아주 적은 양만 갖고 있습니다.


Q.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일단은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를 카피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개인 투자자들도 국민연금 기금의 연도별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등 자산 배분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개별 종목 비중도 한 분기 이후 공개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정석문 아나운서

구성: 황인솔 콘텐츠에디터

제작: SBS biz

COPYRIGHT © SBS 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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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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