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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찍은 웨딩 사진

조회수 2019. 1. 15. 18: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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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에 플라워 타이 까지. 한껏 멋낸 우리 댕댕이와 찍은 웨딩 사진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기념하는 웨딩 사진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하고 싶다면?

‘지식’이가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이라 비행기도 포기하고 6시간을 달려 완도로 이동해 거기서 또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고생은 했지만 눈이 소복하게 쌓인 제주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장희라

10대부터 30대까지 함께하고 있는 막내동생 같은 ‘제니’. 평상시엔 엄청 장난꾸러기인데 턱시도를 입은 이날은 너무나 점잖고 협조적이어서 ‘Manners maketh man’이라는 <킹스맨> 대사가 떠올랐을 정도. 이연희

‘복순이’(토이푸들), ‘강이’(닥스훈트)와 함께 웨딩 사진을 촬영한 건 평생 함께할 내 가족이라는 것을 알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하겠다는 남편과의 약속의 의미. 신지혜

악마견의 오명 때문에 분양이 어려워 애물단지였던 ‘케빈’이가 우리 가족이 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식 날 화동 역할까지 해낼 ‘케빈’이를 웨딩 사진에서 빠트릴 수 없었다. 김혜림

가족 같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정말 가족인 ‘베어’, ‘루바’ 그리고 ‘사랑’이와 무조건 함께 찍고 싶었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베어’가 웨딩 사진에 남아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효윤

신랑이 아기 때부터 키우던 강아지 ‘복구’. 촬영 당일, 낯선 환경에 신이 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복구’의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활기찬 기운이 담긴 예쁜 사진으로 만들어졌다. 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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