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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해외출장 가는 뷰티 에디터의 캐리어 필수템은?

조회수 2019. 10. 10. 16: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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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패션 위크 참석을 위해 떠난 에디터가 런던에서 먹고, 바르고, 사온 것.

뷰티 에디터는 여행갈 때 뭘 챙길까?

에디터의 캐리어 속 꿀템들을 알아보자!

출발 전, 짐을 싸며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챙겼습니다. 빠듯한 쇼 스케쥴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녹이정은 엽록소가 가득한 케일을 담아 피부에 좋다고 해 지인 추천으로 구입한 영양제. 아무래도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워 솔가 에스터 C 비타민 500도 매일 섭취했죠. TMI이지만 집 떠나면 화장실을 잘 못 가는 편이라, 장 건강과 부족한 철분 보충을 위해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철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호주 건기식 브랜드 스위스의 릴랙스 & 슬립은 지난 여름 휴가 때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 발레리안 허브 성분이 긴장을 완화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 기내에서, 또 시차 부적응으로 괴로울 때 한 알씩 섭취해요.
드디어 비행기 탑승. 런던까지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건조한 기내에서 화장을 모두 지우고 보습에 집중하기 위해 클렌징 티슈와 스킨 패드,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이 함께 담긴 청호나이스뷰티 외박하냥으로 스킨케어를 해결했습니다. 톰 포드 뷰티 사틴 매트 쿠션 컴팩트와 촉촉한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는 내리기 직전에 발라 생얼을 감추고요. 맡고 싶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경우를 대비해 챙긴 향수는 딥티크 필로시코스로 옆 사람이 싫어할 수 있으니 코밑에만 살짝 묻혀줍니다.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습 효과로 장시간 비행에 목이 잠기지 않고 감염까지 예방된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불면증이 심한 에디터를 위해 친구가 직구로 선물해준 플랜츠 콰이어트 타임 이어 플러그를 꽉꽉 눌러 귀에 꼽고 잠을 청합니다.
평소 호텔 어매니티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샴푸가 지나치게 뻑뻑하거나 보습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버리게 돼 환경에 해로우니까요. 넉넉한 75ml 용량의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 보디 로션으로 구성된 르 라보 트래블 키트는 자연 속에 뛰어든 듯 향도 편안하고 보습력도 훌륭해 바쁜 출장지에서 잠깐의 여유를 누리게 해줍니다.
패션 위크용 ‘풀메’ 아이템은? 지속력과 커버력이 좋은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스킨 세럼 파운데이션을 바른 얼굴에 브러시가 함께 들어 있어 간편한 베네피트 갤리포니아와 훌라로 블러싱과 셰이딩을, 에스쁘아 컬러풀 누드 프로테일러 블러 피니쉬 파우더로 화장이 번지기 쉬운 눈가와 입가, T존을 한번 더 눌러줍니다. 샤넬 바움 에쌍씨엘 펄리 글로우 스틱으로 C존에 촉촉한 광채도 입히고요. 클리오 프리즘 에어 섀도 14 핑크 쉘, 15 딥 브랜디, 13 모노 코랄은 에디터의 아이섀도 꿀조합! 그 다음 지속력 최강인 MAC 리퀴드라스트 라이너, 킷 잇 커랜트 컬러를 바르고 메이블린 뉴욕 하이퍼 샤프 라이너, 블랙으로 눈꼬리만 한번 더 날렵하게 빼줍니다. 마지막으로 셀레뷰 펌프 잇 업 이지 볼륨 마스카라로 아래 속눈썹까지 꽉꽉 채워주면 눈 큰 언니들 사이에서 눈이 두 배 커 보이는 입체 메이크업 완성!
파우치에는 딱 하나, 나스의 레전드 립스틱 정글 레드만 챙겼어요. 세미 매트 텍스처로 주름 사이에 끼지 않고 립밤 없이 수차례 덧발라도 부드럽거든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레드 패키지도 참 예쁘죠?
마지막으로 출장 도중 틈틈이 구입한 아가들을 공개할게요. 러쉬 라임 라이트와 팬 갈락틱 가글 블라스터는 국내 미출시 제품으로 입에 넣어 꼭꼭 씹은 다음 양치질하거나 가글하는 고체 타입 제품에요.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원료로 종류가 많아 잠시 선택 장애가 왔지만 라임과 레몬 향 덕분에 입안이 말끔해져 마음에 쏙 듭니다. 출국하는 히드로 공항에서 건진 옵트렉스 나이트 리스토어 젤 드랍스는 건조하고 따끔거리는 눈에 잠들기 전 한두 방울 떨어트려요. 젤 타입이라 인공눈물처럼 줄줄 흐르지 않고 다음날 아침 편안하게 눈이 떠지더라고요. 팔라스 슬링 색은 핸드폰과 명함지갑, 립스틱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라 산책 갈 때 굿. 부츠에서 1인당 6개까지만 살 수 있었던 유시몰 치약은 너무 매워 개인적으로는 불호이지만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은근히 매진된 경우가 많으니 <엘르> 독자 여러분도 해외여행 갈 때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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