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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마니아를 위한 신시사이저 손목시계

창작의 고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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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드는 일을 즐긴다면 개러지밴드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ROLI BLOCKS와 같이 간단히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휴대용 사운드 컨트롤러를 들어보거나 체험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전혀 새로운, 가히 충격적인 휴대용 신시사이저가 등장했다. ‘신스워치(Synthwatch)’라는 제품이다. 맞다. 손목시계다. 신시사이저 기능이 포함된 손목시계.


말 그대로 정말 거대한 손목시계에 12개의 미니 건반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아직 정식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만듦새는 별로지만 기능을 살펴보니 꽤 그럴듯하다. 악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연주해볼 수 있고, 아이폰에도 없는 3.5mm 오디오 단자를 통해 스피커를 직접 연결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용 앱과 함께 사용하면 녹음과 편집을 비롯해 더 세밀한 조작도 가능하다. 저 조그만 건반을 얼마나 잘 누를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겠지만, 못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손목시계에 신시사이저를 결합한 아이디어의 구현은 좋지만, 실효성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남아 찝찝한 뒷맛을 느끼게 하는 신스워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진행 상태는 저조하다. 가격도 한몫한다. 최소 펀딩 금액 450유로(한화 약 57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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