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출근, 등교 준비 등으로 정신 없는 아침. 바쁘게 움직이느라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도,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간식으로도 딱 좋은 요거트 4종을 준비했거든요. 😉

꾸덕 쫀득한 질감의 그릭요거트는 물론이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두 가지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제품까지! 남녀노소 모든 입맛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요거트를 소개할게요.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찾고 있다면, 그리스 출신 파예 요거트를 추천합니다. 저지방과 무지방 요거트로 나뉘어져 있고 단맛이 적어 평소 칼로리에 신경 쓰거나 식단 조절 중인 이들에게도 좋아요.

얇은 알루미늄 뚜껑을 열면 요거트 특유의 새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해요. 질감은 그릭요거트답게 꾸덕하지만, 지나치게 뻑뻑하지 않아 먹을 때에도 부담이 적어요.

파예 요거트는 인공적인 단맛이 들어있지 않아 어떠한 토핑을 올려도 궁합이 좋았어요. 특히 뮤즐리나 그래놀라, 과일 등을 곁들이면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적합할 것 같은 느낌. 냉동 망고나 냉동 블루베리, 냉동 딸기 등 냉동 과일과의 조합도 훌륭해요.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요거트를 디핑 소스나 드레싱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꿀을 조금 첨가해 주면 그릭요거트가 순식간에 셀러리, 당근과 같은 채소를 찍어 먹는 디핑 소스 완성!

에디터 별점 4점

제주산 녹차 가루가 듬뿍 들어 있어 녹차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YOZM 그릭요거트 녹차. 숟가락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질감이 특징. 앞서 소개한 파예 요거트보다 훨씬 더 꾸덕해, 요거트라기보다는 크림치즈에 가까웠어요.

YOZM 녹차 요거트에서 느껴지는 녹차의 맛은, 녹차 아이스크림의 맛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입에 넣는 순간 요거트의 새콤함이 혀끝을 스쳐 지나가고, 그 다음으로 녹차의 쌉싸름함이 느껴져요.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녹차 라떼를 떠올리고 먹으면, 생각보다 더 건강한 맛에 당황할 수도 있어요. (에디터가 그랬거든요)

꾸덕한 요거트가 다소 텁텁하게 느껴진다면 시럽이나 꿀을 뿌려 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시판 중인 녹차 디저트처럼 달콤한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단단한 요거트를 묽게 만들어 먹기 편하게 만들어 줘요. 꾸덕한 질감 그대로 즐기고 싶은 이들은 노릇하게 구운 식빵이나 베이글에 발라 커피를 곁들여 보세요.

에디터 별점 3점

요거트 따로, 토핑 따로 구입하기가 번거롭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요? YOZM 블루베리 콩포트 그릭요거트는 과육이 살아 있는 블루베리 콩포트와 플레인 그릭요거트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릇에 요거트를 담고 블루베리 콩포트를 얹으면, 블루베리 요거트 완성! 단단한 텍스처의 플레인 요거트에서는 고소한 풍미가 느껴져요. 플레인 요거트의 신 맛을 블루베리의 달콤함이 잘 잡아 주어 맛의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이었어요.

크림치즈처럼 단단한 요거트를 바게트 위에 살짝 발라준 뒤, 콩포트를 따로 올리면 카페에서 판매할 것 같은 샌드위치가 뚝딱 만들어져요. 견과류 등을 토핑으로 활용하면 영양가와 비주얼 모두 잡은 간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에디터 별점 4점

가벼운 아침 식사와 든든한 간식용으로 훌륭한 뮤즐리 브렉퍼스트 요거트 볼. 요거트 구슬 아이스크림 형태로 되어 있어 아이스크림으로도, 요거트로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에요.

뮤즐리 브렉퍼스트 요거트 볼에는 요거트 구슬 아이스크림과 함께 다양한 과일과 뮤즐리가 넉넉하게 담겨 있어요. 크기가 작은 구슬 아이스크림은 상온에서 빠른 시간 내에 해동되는데, 해동된 이후에는 그릭요거트처럼 꾸덕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묽지도 않은 질감이 되었답니다. 그릭요거트의 단단함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해요.

이 제품의 장점은 토핑이 매우 다양하게 들어 있다는 것. 과일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달콤한 망고, 복숭아, 포도를 맛볼 수 있어요. 토핑으로 올라가는 과일 중 강렬한 맛이 나는 것이 없어 과일 간의 조화도 적절하죠.

그릭요거트와 달리 요거트 자체에서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것 역시 이 제품의 특징. 요플레, 바이오와 같은 떠먹는 요구르트처럼 새콤달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에디터 별점 4점

사진=서정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