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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보면 몰입감 최고되는 재난 드라마 4선

조회수 2020. 12. 19.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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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그런 건 찾을 수 없는 드라마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 거리 두기 단계도 격상되고 우리의 집콕 생활도 무기한 연기됐어요. 집 안에서 유일한 일탈은 술을 홀짝이는 것인데, 우리의 홈술 단짝은 뭐다? 넷플릭스다! 특히 코로나 여파와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것은 전염병 등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죠. 하지만 본 것도 많고, 어떤 작품이 재밌는지 몰라 영화 고르기만 ing(...) 그런 당신을 위해 시리즈 드라마들을 소개하고자 해요. 


영화처럼 짧게 굵게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재미가 있어요. 고민은 넣어둬. 그중에서 코로나 시국에 보면 공감 500% 가능한 재난 드라마를 모아 추천하니, 에디터와 함께 살벌한 디스토피아로 떠나 봐요.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벨기에에서 제작된 드라마로, 어느 날 햇빛에 노출되면 죽게 되는 이상 징후가 벌어진 지구의 재난 상황을 그리고 있어요. 미리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비행기를 통째로 납치해요. 어떤 괴한으로 인해 태양을 피해 밤인 나라로의 비행을 시작, 즉 살아남기 위해 계속 서쪽으로 향하죠. 하지만 연료는 떨어지고, 식량 부족도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생사를 오가는 절망적인 국면에서 사람들은 숨겨왔던 인간성을 드러내기 시작해요.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며 마구 죽는 자극적인 장면 없이 하이재킹(Hijacking)이라는 소재와 사람 간의 심리전만으로 손에 땀을 쥐게 될 것! 과연 살아남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그렇게 자연스럽게 술도 꼴깍!


레인 (Rain)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어둠 속으로>가 햇빛이었다면, <레인>은 비다. 어느 순간부터 내리는 비를 맞으면 안 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해요. 비를 맞아도 안되고, 비에 젖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비를 맞은 사람과 접촉하면 병이 전염된다는 설정. 아직 어린 주인공 남매가 지하 벙커에 들어가 살아남으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렇게 부모님을 기다리며, 빗속에 숨은 치명적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쓴 지 6년이 지나버려요.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하지만 그 많던 식량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고, 가족을 찾기 위해 그곳을 떠나기로 결정해요. 그리고 우연히 생존자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데…! 시작은 마치, 좀비물로 유명한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주인공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좀비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을 맞닥뜨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바깥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남매는 과연 살아남아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비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언더 더 돔 (Under the Dome)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이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다루고 있어요. 처음 돔이 내려올 때 방목되어있는 소가 절단되는 장면은 아직도 충격 그 자체... 마을 전체를 감싸는 불가사이한 투명한 돔이 마을의 고립시켜, 사람은 물론 소리도 통과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폭탄도 파괴하지 못해요. 바이러스나 자연재해처럼 사람이 한 번에 다 죽는 것은 아니지만 정체불명의 현상을 통해 서서히 옥죄여오는 공포를 느낄 수 있죠.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미지의 현상을 다뤄요. 새로운 재난 상황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걷잡을 수 없는 재난 상황이 아닌, 궁지에 몰려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재난 영화의 가장 무서운 부분을 드러냈어요. 다만, 판타지적 요소가 많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는 설정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길. 시즌3까지 있으니 이번 주는 고민 없이 정주행 Go!

버드 박스 (Bird Box)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버드 박스>는 드라마가 아닌 영화지만, 꼭 추천하고 싶어 에디터의 사심으로 넣어보았어요. 눈을 뜨고 바깥의 '무언가'를 보면 자살하게 되는 괴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혹은 인간성을 잃어버리거나), 점점 다가오는 인류는 종말에서 생존을 위해 눈을 가리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랍니다.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 극한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와도 비슷하지만, 스릴을 더 강조한 영화.


※ 심호흡 하시고, 사진 주의 ※

출처: 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눈을 가리면 사람도 자연도 지옥 그 자체로 다가오며, 보지 못한다는 설정이 두려움을 극대화해요. 연출이 슬래셔 무비 느낌도 나고, 재난 영화 느낌도 나고, 호러 영화 같은 느낌도 나는 것이 공포감이 다른 영화의 3배는 되는 느낌. 이런 상황에서 두 아이까지 지켜야 하는 주인공(산드라 블록)의 처절한 연기가 몰입을 더해요. 혼자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일시정지 5번 했다는 후문. 잠시만요, 술 좀 들이켜고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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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맥주에 넷플릭스 어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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