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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실 때, 안주는 사치라고? 말도 안돼!

조회수 2020. 12. 9. 16: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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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코올성 위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요

음주 시 안주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저 부르셨어요?),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사람도 있죠. 또는 안주의 높은 칼로리가 걱정되어 안주를 먹지 않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숙취로 속 쓰림이나 복통이 찾아오고, 심지어 술을 마시지 않은 일상에서도 고통받기 시작해요.


행복한 식사 시간을 방해하는 내 삶의 불청객 '위염'이 범인이죠. 맵고 짠 음식, 그리고 스트레스만이 위염의 원인은 아닌데, 안주를 안 먹는 음주 습관이 정말 내 소화기 건강에 적신호를 켜는 것일까요?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빈속에 음주, 절대 금물!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된답니다. 이로 인해 빈속에 매운 음식을 먹게 되는 것처럼 속 쓰림과 복통을 유발하게 돼요. 이러한 행위가 습관으로 굳어지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우리 몸은 알코올을 해독하는 속도보다 흡수되는 것이 빨라, 안주를 함께 먹었을 때보다 더 빨리 취하기도 해요.



이처럼 '알코올성 위염'이란, 알코올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꼭 빈속에 마시지 않았더라도 과음을 한 이후 숙취, 속 쓰림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도 알코올성 위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때문에 빈속에 술만 마시는 행위는 절대 금물!

술 마시면 자꾸만 구역질이나요

이유 1. 왜 술을 마시면 토를 하게 되는 것일까? 이는 한 번에 해독할 수 없는 많은 양의 알코올에 대한 거부반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즉, 우리 몸이 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신체를 보호하려는 방어작용으로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유 2. 많은 양의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좁게 만들어 위 점막이 압박당해요. 이로 인해 음식물이 원활하게 위를 지나지 못하게 되어 식도 쪽으로 역류해 구토를 유발한답니다.

 


▶ 음주 후 구토를 하는 행위는 습관이 되기 쉬운데, 과음과 구토를 반복하면 위산이 식도를 손상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이물질이 식도로 넘어가 기관지, 혹은 폐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해 흡입성 폐렴이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해요.

기름진 안주, 위 보호 효능이 있나요?

보통 고기를 먹으면 '위에 기름칠한다'라고 하죠. 이런 기름칠이 술 마실 때 위를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기름진 안주가 술에 취하는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춰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름진 안주가 위를 보호해주는 효과는 없어요. 오히려 기름진 음식과 술을 동시에 많이 먹으면 소화기에 부담을 주게 된답니다. 또한, 과도한 열량으로 비만이나,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위를 보호할 수 있는 안주!

안주로는 기름진 음식보다 흰살생선이나 닭고기, 두부 등을 추천할게요. 간에서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방어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요한데, 음주 시에는 이 단백질이 부족해지므로 안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겠어요. 더불어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좋아요. 수분은 알코올을 희석해 위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고, 알코올 혈중농도를 낮춰줘요. 그뿐만 아니라 알코올로 인한 수분 부족을 예방해주기까지! 


자, 그러니 이제부터 술 마시면서 안주 먹는 거 눈총 주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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